아 애인 한시간 째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네

짜증나서 배달 시켜준다니까 또 지가 먹을 걸 내가 왜 시키녜.. 나도 같이 먹은 셈 치고 그냥 먹으라니까 알겠대 근데 뭐 먹을 거냐고 물어보니까 또 연락을 안 봐 뭐 어쩌라고 엇저라고 어떡하라고...... 1시간 전에 야식 메뉴 추천해달라고 하고 내내 배고프다고 잠 안 온다더니 미친 뭐 어쩌라고

[둥이1]

걍 냅둬..

[글쓴둥이]

아 개짜증남 걍 시켜준다 할 때 빨리 말하지 짜증나게 지금 메뉴 고르는 중이래 개빡

[둥이2]

왤케 못됐냐고 성질긁고싶다

[글쓴둥이]

누구.. 나..?

[둥이2]

당연히아니지

[둥이3]

그냥 무시하고 자버렸다고 하면 안됨?..ㅋㅋ

[글쓴둥이]

이미 시켜줄테니까 메뉴 정하라고 해서..

[둥이4]

너 남자야?

[글쓴둥이]

내가 여자야

[둥이4]

왜케 찡찡해… 쫌 짜증난다

[글쓴둥이]

하..... 심지어 자기 못 고르겠다고 아무거나 시켜달래 심지어 두 살 연상임 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