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완전 반대 케이스로 다들 흔히 말하는 여러 조건들 면에서는 남친보다 내가 훨씬 좋은데도 불구하고 전혀 남친 못나게 생각안하고 너무 좋고 얘덕분에 살아있는 느낌이야
완전 쾌남에 자존감높고 마인드가 건강해서 오히려 항상 모든 걸 복잡하게 생각하고 이것저것 걱정하다가 정신병 걸릴 거같은 나를 가끔 툭툭 던져주는 단순명쾌한 말과 응원들로 좀 더 세상을 단순하고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구원해줌
솔직히 커뮤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학벌 좋고 돈도 더 잘벌고 그러면 자격지심느끼고 불편해한다는 글 많이 봐서 티는 안내도 남친이 그렇게 생각하면 어떡하나 생각했는데, 자기 일 열심히하고 직장에서 상사 동료들한테 인정받으니 자기긍정감이랑 자존감 높고 나랑 거리낌없이 급여까면서 본인도 열심히 토익 공부해서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도록 힘내야지 이러면서 나한테 영어 공부 도와달라고 하는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움
그러니까 혹시 애인이 본인보다 너무 잘나서 자꾸 비교하면서 위축하는 익인이들,,, ㅠ 계속 예쁜 사랑하고 싶다면 너무 작아지지만 말아,, 애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을 사랑하고 아껴준다면 흔히 세간에서 말하는 조건과는 다른 본인만의 매력이 필시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