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너네는 우울증 or 정신병이 있다면 빨리 병원가

일단 나는 인티 가입한지 1년이나 넘었지만 글은 처음써봐서 되게 재미없게 쓸 수 있다는점 이해해줘

일단 나는 8살때부터 우울증이 있었어 내가 생각해봤을땐 내 생활 주변때문에 생긴게 99프로였던거 같아

암튼 나는 그때 자각을 못했어 그러니 당연 치료도 못받았지 그렇게 계속 살다가 지금 25까지 온거같아

물론 이 나이때까지 올동안 고통×10000을 느끼며 죽지도 않고 살아왔어 사실 내가 힘든것보다 아픈게 더 무서워서 ㅈㅅ은 못한거같아

암튼 그렇게 살아왔는데 언제부턴가 정확히는 24살부터 감정이 없어지는거야

우울증은 꾸준히 있었는데도 내 감정이 이렇게 까지 온적 없었거든?

그런데 24살부터 모든거에 지루+재미없음+ 사랑을 못느낌 이렇게 되버리더니

25살에는 그게 진짜 극한으로 치닫다가 바로 저번주 옥상에서 뛰어내렸어

ㅋㅋㅋㅋㅋ 물론 높은곳은 아냐...나도 내심 무서웠던건지 암튼 우리집은 5층이라서 다행히 다치기만

더럽게 다치고 살았어 ^^(다행히 장애는 없어) 그리고 지금은 입원중이야 ㅎ...서울은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곳은 지방+시골이라 그런지 의사들 있어서 입원해 있어 ㅋㅎ..돈은 돈대로 개 나가고 심지어 백수임 ㅋㅎ

돈만 무지하게 나가서 후회중이야 ^^ 다들..조금이라도 정신이 아프면 병원가 ㅎ...

[익인1]

많이 다쳤어? 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글쓴이]

고마워 ㅎ

[익인2]

5층이 생각보다 안 높구나...대체 뭘로 죽어야되지

[글쓴이]

응..ㅎ 5층 생각보다 안높더라...ㅎㅋ 죽을 생각하지마 익인2야 8살때부터 우울증 앓아온 나도 끝까지 버티다가 했는데도 살았어 ㅎ 너도 걍 살아

[익인3]

남일 같지가 않네… 많이 아팠겠다

[글쓴이]

맞아 개 아파..다들 죽을 생각 하지마렴 드럽게 아파...^^...

[익인4]

나도 쓰니랑 비슷한 유년시절 보냈는데 요즘 매사 다 재미없고 따분하고 좋아하는 것도 없고 무감정이고 그렇거든ㅠㅠ 나도 어릴 때 걍 죽는 방법이 너무 고통스럽겠어서 어쩌다 아직도 안 죽었는데 쓰니는 모든 게 지루한 상태이다가 갑자기 그때 어떤 생각 들어서 뛰어내리게 된 거야? 난 그냥 어릴 때 받던 고통보단 지금 무감정한 게 더 낫다느껴서 병원 갈라다 말았는데 이 글보니까 미리 가봐야하나 싶어서..ㅠㅠ

[글쓴이]

어떤 생각이 들어서 뛰어내린거 아냐 아무감정도 안남아있다가 유일한 감정인 "충동"이 느꼈을때 뛰어내린거지..사실상 충동적으로 한거야 ㅎ..그러니 익인이는 병원가 가서 뭐라도 해 바로 잡을 수 있을때 죽을생각은 하지마 내가 해봤는데 상상이상으로 아프고 운좋게 난 장애가 없던거지 운안좋으면 장애될수 있어 그러니 죽지말고 병원가서 치료받아

[익인4]

아아.. 충동이구나.. 뭔지 약간 알겠다 고마워 병원 가야겠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