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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3l

나 찜찜한 일 생기면 진짜 극단적으로 상상해서

너무 인생이 힘들어...ㅠ

밤마다 먼 과거일이나 오늘있었던 일들중에 실수했던거나

걱정했던 포인트들이 떠오르면서 인터넷에 쳐보거든?

극단적으로 상상해서 나한테 꼭 그런일이 일어날거같고..느껴지고

세상 무너지는 느낌들고..그래ㅠㅠ



 
익인1
난 두려울 때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나한테 소중했던 추억을 떠올려
2개월 전
익인2
완전 내 친구다… 내 친구가 그래서 나도 그렇게 변함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못 고치는 거 같음….
2개월 전
익인3
상상에서 끝내지말고 그 이후에 상상보단 덜 최악이었네? 미리 마음 대비하길 잘했다 덕분에 이정도는 실제 겪으니 별거아니네 하는 과정까지 같이 보태는거 어때?
2개월 전
익인3
아님 내 생각보다 나의 실수가 커지지않고 도드라져보이지않음을 계속 상기시켜
나는 남들이 같은 실수했을 때 어땠지? 생각보다 마음이 악해지지도 기억에 오래남지도 않았지 남들도 나한테 그러겠다

2개월 전
익인4
그 생각을 제2외국어로 하려고해봐 어휘력딸려서 못함
2개월 전
익인4
그것도 안되면 걍 도파민으로 뇌를 절여야됨 그 생각이 안나게
2개월 전
익인5
나는 클래식 전공이라 음악쪽으로 그런 걸 많이 봤는데 !!
바이올리니스트 중에 양인모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이 인터뷰어가 연주하다가 실수할까봐 걱정안하시냐는 질문에
실수한다고 지구가 멸망하는 것도 아닌데 괜찮다 라고 하셨었음 난 근데 이말이 되게 와닿았음 실수안하는 사람은 없음
심지어 인류는 오래전부터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살아왔음...ㅋㅋㅋㅋㅋ 거시적으로 보게되면 난 내가 너무 별것도 아니라는 생각하게되더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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