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이 싫은 건 아닌데

상대가 적극적이라 약간 부담스러운? 느낌이면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걸까

[둥이1]

만난 지 얼마 안 됐으면 부담스러울지도 그리고 그 사람이 적극적인 걸 얼마나 자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다를 듯 ㅋㅋㅋㅋㅋ

[글쓴둥이]

난 오글 거리는 거 극혐 하는 성격이라 좋아해 사랑해 보고싶다 이런 표현 안 하는데 상대는 자주 하는 편이고, 만나면 안고 백허그 하고 난리나서 부담스러워,, 사귄 지 며칠 안 돼서 더 그런 것 같긴한데..

[둥이1]

아하 내가 봤을 때는 쓰니 성향 들어보니까 그냥 표현의 방식이 서로 달라서 생기는 문제 같은데 연애 초라서 그걸 말하기는 부담스러울 테니까 일단 시간을 좀 흘려 보내면서 쓰니가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 봐야 하긴 할 듯 나도 사실 오글거리는 거 안 좋아하는뎈ㅋㅋ 남친이 너무 오글거리는 말을 많이 하는 거야 ㅠ 그래서 진짜 대놓고 정색도 몇 번 했는뎈ㅋㅋㅋㅋ 결국 사귀면서 내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니까 그런 모습까지도 귀여워 보이더라고 참고로 나는 만난 지는 4년 됐는데 약간 진짜 좋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귀엽다고 느낄 때가 거의 1년차 때였어...

[글쓴둥이]

헐 완전 나야ㅜㅜ 상대가 날 더 좋아하고 난 호감쪽에 가까워서 고백 받아줄 때도 엄청 고민 하고 만난 거거든,, 내가 모든 남자들한테 세게 철벽을 치는 편이기도 해서 사귀기 전에도 10번 말 하면 1번 겨우 만날까 말까 하는 정도였는데(이것도 직장동료라 직장 관련된 일 때문에 가능한 거였어)
막상 만나고 나니까 상대가 애정표현 참고 있는게 느껴지긴 하는데 실제로도 그냥 안고 가만히 있는 정도? 머리 좀 쓰다듬는다던가...

[글쓴둥이]

애인이 싫은 건 아니고 전화 안 좋아 한다면서 계속 뭐하냐고 전화 거는 건 귀엽긴 한데 애정표현에 익숙해 지기엔 익인이처럼 좀 걸릴 것 같아 ㅋㅋㅋㅋ큐

[둥이1]

글쓴이에게
그래도 싫은 건 아니고 부담 정도니까 다행이다! ㅎㅎ 나중에 쓰니가 남친을 더 좋아하게 된다면 어느새 쓰니도 쓰니 남자친구 행동을 따라하고 있을지도 몰라 지금 내가 그러거든 ㅋㅋㅋㅋ 이제 나도 가끔 가다 오글거리는 말 해줘 물론 여전히 듣는 건...좀... 오글거리지만 ㅋㅋㅋㅋㅋ

[글쓴둥이]

1에게
헉 그랬음 좋겠다 ㅎㅎㅎ 익인이 글 아니었음 양가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운 와중에 서로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헤어져야 하나 고민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해결 된 것 같아!!!🫶🏻
답변 달아줘서 넘 고마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