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옷 단속당하는거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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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짧은치마를 입고 친구랑 술 먹으러갔는데 술 엄청 취한 아저씨가 나따라오면서 패션이 너무 좋다 예쁘다 막 이러면서 계속 번호달라했거든? 애인있다했는데도 막무가내였고 나도 취했어서 유도리있게 빠져나갈 방법 못찾아서 무서워서 번호줬어 내 번호 맞는지도 확인할라고 하길래 찐 내번호를 줬음 연락오자마자 차단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연락이 며칠째안오다가 연락이 왔는데 그걸 애인이 딱 봄 그래서 전부 얘기하고 미안하다 했는데 그때 치마가 많이 짧긴했어 그래서 애인이 거기에 핀트꽂혀서 그 뒤론 내가 치마 입는거 극혐하거든? 술안먹을때도 못입게함 짧은 거 아니어도 치마자체를 못입어 내가 너의 마음 너무 이해되는데 좀 과한거같다하니까 그럼이게내탓이냐, 오히려 내가 피해자고 머리아픈 사건 아니냐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아함 미안하기도하고 이거 영영 어쩔수없는걸까?

내편들어달라는거아니고 객관적으로 진짜 궁금함

[익인1]

걱정할수밖에 없을것같긴한데
짧은치마를 입은 너가 왜 잘못이야? 그 따라ㅇ온 남자가 잘못한거지

[글쓴이]

걔도 나한테 잘못이라고 막 하는 건 아닌데
그런일이일어나버렸고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게됐는디 과하다고 하면 나는 뭐가 되냐 너도 나의 이런 태도를 받아들여야하는거아니냐 이기적이다 라고 얘기하더라

[익인2]

뭐래 옷단속하는거 자체가 쓰니잘못이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지 젤스트레스받는것도 따지고보면 쓰니지 왜 본인이 난리임 그렇게불안하면 24시간 붙어서 지켜주든가

[익인3]

걍 핑계지 뭐 어그로에게 먹이를 준거

[익인3]

다 그렇게 시작해서 히잡까지 간거여
히잡써도 남자들이 달려든다고 눈빼고 다 가리잖아.. 화가 나려면 그 남자한테 나야지 치마가 뭔죄임

[익인4]

ㅇㅇ 어쩔 수 없지 쟤가 그렇다는데 남들이 어찌해줌 둘 다 스트레스 받아 안되겠다싶음 헤어졍

[익인5]

애초에 니가 번호를 왜 주냐 아 답답하다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