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짧은치마를 입고 친구랑 술 먹으러갔는데 술 엄청 취한 아저씨가 나따라오면서 패션이 너무 좋다 예쁘다 막 이러면서 계속 번호달라했거든? 애인있다했는데도 막무가내였고 나도 취했어서 유도리있게 빠져나갈 방법 못찾아서 무서워서 번호줬어 내 번호 맞는지도 확인할라고 하길래 찐 내번호를 줬음 연락오자마자 차단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연락이 며칠째안오다가 연락이 왔는데 그걸 애인이 딱 봄 그래서 전부 얘기하고 미안하다 했는데 그때 치마가 많이 짧긴했어 그래서 애인이 거기에 핀트꽂혀서 그 뒤론 내가 치마 입는거 극혐하거든? 술안먹을때도 못입게함 짧은 거 아니어도 치마자체를 못입어 내가 너의 마음 너무 이해되는데 좀 과한거같다하니까 그럼이게내탓이냐, 오히려 내가 피해자고 머리아픈 사건 아니냐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아함 미안하기도하고 이거 영영 어쩔수없는걸까?
내편들어달라는거아니고 객관적으로 진짜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