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에게는 20대 딸 2명이 있는데, 두 딸을 끔찍이 아끼는 ‘딸 바보’ 아버지였다고 한다. 김씨의 유족은 “김씨가 늘 성실해서 서울 신림에서 7시면 회사로 나가 9~10시까지 회사를 지켰다”고 했다. 김씨가 맡은 직책은 서울시청사를 관리하는 일이었기에 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때마다 업무량이 몰려 야근이 잦았다고 한다. 유족들은 “이날도 시청에서 퇴근 후 지하철역으로 가다가 참변을 당한 것 같다”고 했다.
안동 출신인 김씨는 9급 말단 세금 공무원에서 시작해, 4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경기 의정부에 사는 이씨는 최근 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3673?sid=102
진짜 너무 안타깝다...다들 열심히 직장다니며 살았을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