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하면 왜 입맛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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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안 고프고..... 살아야 하니까 밥 꾸역꾸역 넘기는데 먹기 싫어

아 너무 힘들어

보고싶어

[익인1]

나도 흑흑

[글쓴이]

밥 잘 챙겨먹고 아프지 말래서 견뎌보려는데 쉽지 않다 밥도 못먹겠고 그냥 아파..

[익인1]

진짜 이게 뭐야 잘 지내라는데 없는데 어떻게 잘지내? 아무것도 못하겠어

[글쓴이]

그니까.. 너 없이 어떻게 잘 지내..

[익인1]

응..? 너도 ? 나도 재회하고 또 헤어지는건데 ... 넘 똑같네...

[글쓴이]

1에게
하 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쩜 이러냐.. 차라리 너 같은 거 꼴도 보기 싫다고 욕을 하지 매번 그렇게 다정하게 잘 지내라고 하니.. 왜 지가 더 울고 슬픈 눈으로 봐..

[익인1]

글쓴이에게
그니까 왜 욕 안하고 그냥 잘 지내라는 말만 하는지 모르겠어

[글쓴이]

1에게
더 아껴주고 좋은 사람 만나래 근데 지는 나보다 좋은 사람 못 만날 거 같대 ㅋㅋㅋㅋ 나쁜놈아.... 그럼 가지말지..

[익인1]

글쓴이에게
??? 나도 그소리 들어ㅛ어... 진짜 나쁜놈

[익인2]

나두그럼 근데 좀만 지나니까 다시 돌아 ㅜ 웃기다 하하

[글쓴이]

나 재회 후 재이별인데 재회 직전까지 밥 못먹었어... ㅜ 휴.. 원래 말랐는데 저체중까지 갔다옴

[익인2]

아,, ㅠ 재회하고 그러면 더 힘들겠다 ㅠㅠ 왜 헤어졌어? 같은이유??

[글쓴이]

응.. 같은 이유 ㅎㅎ 너무 죽고 싶다.. 아직 내가 좋은데 너무 힘들대.. 어떡해 진짜 하 너무 괴로워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딱 두 배 되는 거 같아 우린 권태기도 없을정도였는데..

[익인2]

하,,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밥 잘챙갸먹구.. ㅜㅜ 감정 잘 추스려봐..

[글쓴이]

2에게
혼자 세뇌하거든 나 괜찮다 더 좋은 사람 만나자 하고.. 근데 자꾸 눈물이 새나와 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큐ㅠㅠ 나더 그래.. 나도 얼마안돼서 ㅠㅠ

[글쓴이]

2에게
나 진짜 헤어져있는 몇 달 동안 개폐인이었거든... 제정신 아니고 아무것도 못하고.. 또 그럴 거 생각하니까 아찔하고 죽을맛이다..

[익인2]

글쓴이에게
하,, ㅠㅠ 혹시 무슨이유였는지 물어봐도 돼…??

[글쓴이]

2에게
내가 불안형인데 상대가 나 때문에 좀 회피형이 된 거 같아.. 성향 자체가 안 맞아 ㅜ 나는 왜? 를 달고 살고 상대는 꼬치꼬치 묻는 것도 싫고.. 어찌저찌 몇년 만났는데 이제 못하겠대.. 그래서 헤어졌다가 도저히 못잊어서 반 년 뒤에 다시 온 건데 그러고 다시 반 년 지나서 헤어졌어.. ㅎㅎ 후회되고 원망스럽고 미안하고 그래 죽고 싶어 우리가 나이가 있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결혼얘기도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