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젊을때 삼풍백화점 사고났는데 그때 왜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화 엄청했다고했는지 알거같음 외가 전남 거의 땅끝이고 엄마 서울상경한거였는데 이태원때도 그렇고 이번 시청일도 그렇고 약간 진짜 내 가족이 서울에 있는데 저런 대형사고가 난다? 정신아득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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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지진때 일본에 있었는데 엄마가 전화해도 연결이 안돼서 무서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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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이태원 때 전화 불나게 왔었음... 내가 그런 데 안 가는 거 알면서도 아찔햇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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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나는 심지어 할로윈때 놀러나간다고 연락하고 집 도착하자마자 잠들어서 부모님에 동생에 이모 사촌한테까지 다 전화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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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두 그날 할로윈때 이태원 간다고 라고 연락 안되서 완전 멘붕와서 가족들 다 전화하고 난리났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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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안 나도 계속 전화 안되면 무서운데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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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태원 사고날 친구랑 서울에서 논다하고 친구집에서 일찍 잠들어서 연락 못 받았는데 엄마한테 부재중 20통 넘게 와있었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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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때 난 집에 있었는데 엄마도 그거 알면서도 전화했었음 진짜... 한 번씩 그런 일 있으면 철렁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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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때 난 어차피 수험생이라 안나갈거 알면서도 혹시나해서 전화했는데 나는 자느라 못받고..그래서 막 동생이 내 인스타에 있는 친구들한테 디엠 돌렸더라

[익인9]

나 라오스 가있었는데 엄마가 뉴스보다가 라오스에서 산사태 나서 사람 죽었다고 걱정되서 카톡 엄청 했었어(근데 그때 하필이면 내그 카톡을 못받아지고 엄마 노이로제 걸릴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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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때 울 친오빠도 서울 가있어서 진짜 식겁해서 바로 연락했었던 기억남.. ㅜㅜㅜ

[익인11]

아 맞아 나 거의 매주 이태원에서 노는거 부모님도 아시고 친구들도 다 아는데 그 날 새벽에 전화 안 받아서 엄마랑 고향친구들 다 난리났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