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고 나왔는데 애인이 별로 안힘들어보임
가는 도중에 힘빠지고 재미없어보임
늦게 도착했으니 어쩔 수 없지
빨리 오는 날에 더 치면되지
> 이 말이 퇴근 늦은 내탓처럼 느껴짐
그리고 갑자기 혼자 산책하면서 통화하겠다
>왜? > 자는시간이 늦어질 것 같다
>왜? > 그럼 통화하는 시간이 추가되니까
> 이제 이해 ㅇㅋ 산책하면서 통화하자!
>갑자기 안한대 피곤하대 > 한 번에 이해 못한 내탓처럼 느껴짐
그래서 집 가는길에 통화하면서 오빠 뭐가 문제일까 했는데 그런거 아니라고 자기 지금 오늘 나랑 너무 행복했다고 나보고 더 깊게 생각하지말라고 사랑한다고 하는데ㅠㅠ
그냥 넘겨도 될까 뭘 풀고 말고 할게 없는 연애하면서 그냥 생기는 해프닝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