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54/78 26살
다낭성 있고 했는데 학교생활이 너무 바빠서 살이 찌더라고
친구 당뇨 걸린 거 보고 무서워서 검사했는데
다행히 당화혈 정상 공복혈당 90 간기능 정상... 근육량은 살이 쪄서 그런지 그래도 표준 이상이더라
의사선생님이 체격에 비해서 진짜 건강한거래 지금이라도 빨리 살빼라고 하시더라고
근데 콜레스테롤 지수가 정상보다 좀 올랐더라구ㅠㅠ
나는 엄마아빠가 다 비만이긴 한데 액상과당 과자 초콜릿 이런 거 한달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였어 가족력도 없어서 천운일지도
대신 술은 일주일에 한번 마셨어 소주 세네 잔 정도
운동 대신 하루에 만보씩은 걸어 지금 보니까 걍 건강한 돼지같네
그래서 식단 안하다가 지금부터라도 하려고 해...
건강검진 받고 오니까 입맛도 뚝 떨어지고 먹는 양도 줄고
조금씩만 먹으니까 그렇게 싫어했던 현미밥도 맛있고 운동 가야겠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어
한편으로는 더 어릴 때 뺄 걸 싶기도 하다 ㅎㅎ...
익들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거니까 지금이라도 운동하고 건강 챙기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