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결혼식에 안불렀으면

그냥 사이 끝난거 맞지..?

한지 몇달?됐는데 방금 앎..

그래도 고등학교 때 항상 붙어다니고 나 재수하면서 연락뜸하고 사이가 좀 멀어지긴했지만 정말 단짝이었거든.. 결혼하면 티비큰거로 사주겠다고 했을정도로

결혼을 좀 일찍한 친군데 갑자기 알게되서 당황..친구가 자기는 친구 두명정도밖에 없어서 나보고 꼭 너는 참석해달라했었는데..

그냥 내가 맘에안들었나..진짜 갑자기 멀어진거같아 학교다닐땐 같이 다닐친구없어서 연기한걸까 생각 들 정도ㅜ

주변애들이 왜 너네 안만나냐 할정도로 연락이 뜸해짐..

[익인1]

마지막으로 언제 연락했는데?

[글쓴이]

1월인가 2월에 연락했었어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친구여서
결혼은 4월에 한거같고

[익인1]

글케 오래되진 않았네.. 사이가 좀 멀어졌었으면 걔도 결혼식 오라고 말하기 민망했을 수도 있어 괜히 돈달라고 하는 거 같고... 이후에도 연락해?

[글쓴이]

아니ㅜㅜ 이 친구가 연락을 진짜 안해 문자보내면 빠르면 일주일?한달동안 안볼때도있고 전화도 잘안받아서 주로 만나서 놀았는데 (항상 남친이랑 매일붙어있어) 당황..인스타보고알았어..ㅎ 같은반일때도 친구는 다른친구들이랑도 안친해서 아마 안갔을거야 거의다 남자쪽 인맥갔던거같아

[익인1]

인간적으로 좀 너무하네 주변사람 하나도 안 남을 스타일... 에휴 그냥 흘러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해야 할듯

[글쓴이]

1에게
진짜 학교다닐때 혼자있어서 내가 먼저 말걸고 내친구들도 소개시켜줘서 같이 잘 놀았는데..넘 서운해ㅜㅜ 근데 남친만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애라서 뭐..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될줄은..ㅎ 그냥 지나가는친구였다 생각해야되나..

[익인2]

당사자가 안부른거니 참.. 근데 안부른걸로 서운하다 할 수는 있는데 앞으로 인연은 정리될거같다

[글쓴이]

그니깐..결혼 일찍할거같긴했는데 안불러서 서운하다..그냥 지나가는 친구라 생각해야되나..
놀라서 전화랑 문자보냈는데 답장이 없네 그냥 날 더이상 친구로 생각안하나봐
남자쪽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쪽팔려서 참..

[익인3]

나 최근에 결혼했는데 아마 대뜸 결혼한다 연락하기 미안하고 눈치보여서 그런걸수도있어ㅠㅠ

[글쓴이]

그런가..근데 서운해해도 되는거맞지..? 원래 그런애라 그러려니 하고넘어갈라해도 좀 ㅜㅜ

[익인3]

웅웅 내가 그랬다는거지 그 친구는 사람 소중한지 모르는 애인것같어!

[글쓴이]

아 익인이도 이런경험이있구나..
그냥 고딩때 추억이 통채로 날라가는거같지만 어쩔수없지..매달리는 내가 이상한ㄱ거같아

[익인3]

웅웅 어차피 떠날사람은 떠나니까 남는사람만 챙기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