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먼저 꼬셨다
2. 그 나이로 안 보이고 동안이다
3. 듬직하고 어른스러워서 좋다
진짜 국룰.... 근데 실제로 만나보면 응 그 나이로 보여~~~ 그 나이에 안 듬직하고 안 어른스러우면 어쩔 건데~~
진짜 단 한 번도 내 또래처럼 보이는 남자 데리고 온 적 없음. 말도 안 됨....
그냥 아저씨 그 자체인데 왜 자꾸 친구 곤란하게 만드는지 하 ㅠ
+ 결혼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 시키려고 해서 싫어서 글 쓴 거야~~~
친구들 다들 표정 관리 못 하고 만나기 싫어하는데도 밥 사준다고 만나자 그러는데 당혹스러움.. 예전에 사진 봤는데 그냥 아저씨였어... 근데 자꾸 동안이래... ??? 됨....
내일 모레 마흔인 아저씨 데리고 나온다고 하면 어느 친구들이 좋아하니 ㅠㅠㅠ 진짜 만나기 싫어.........
그냥 날씬하면 아저씨여도 다 젊어 보인다고 하는 건가? 싶고..... 진짜 힘들다
++ 그 남자가 내 신랑보다 더 부자일 테니 자격지심이네 뭐네 ㄱㅐ 소리 지껄이는데 28살보다 11살 많은 39살에 비정규직이라 직업도 변변찮고, 내 친구는 반대로 앞길 탄탄한 직업임. 진짜 찐친이니까 더 거부감 드는데 말 안 들을 거니까 차마 앞에서 대놓고 말은 못 하고 다들 에둘러 만나기 불편하다, 어렵다 이렇게 하는 거지. 멋대로 생각하지 마 ;
진짜 친구 아니었으면 관심도 없었음 지팔지꼰이라고. 오래 봐온 애정 있는 친구니까 더 열불 터져서 그 아저씨가 싫어 죽겠는 거임. 굳이 저렇게 하자 넘치는 아저씨라고 말하면 오히려 친구 욕 먹이는 걸까 봐 그냥 나이 차이만 쓴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