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무국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이모티콘은 KBO 버전인 야구 대표팀을 비롯해 LG 트윈스, KT 위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등 총 9개 버전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카카오 이모티콘의 인기 캐릭터 ‘슈야와 토야’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이모티콘은, 야구 대표팀 및 각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캐릭터와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느낄 수 있는 24가지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해당 이모티콘에는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구단이 없다. 카카오 측은 두 구단에도 직접 협업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유가 있다. KIA 측에 따르면, KIA는 곧 자체적으로 이모티콘 출시 계획이 있다고 한다. SSG 측은 “굳이 다른 캐릭터 사업을 하나 늘리는 것보다 랜디(SSG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했다”는 이유를 전했다. KBO는 해태제과와 협업해 ‘홈런볼 KBO 스페셜 에디션’ 과자도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때는 롯데 자이언츠만 빠졌었다. 모그룹 계열사에 롯데웰푸드(롯데제과)가 있기 때문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28/0002696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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