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궁금한게 시라카와 선수 6주 대체 선수로 왔잖아

근데 송별회 같은거 크게 해주는 이유 따로 있어??

외국인 투수나 타자들 크보왔다가 다시 갈때 이렇게 해주는거 못 봤던거 같은데 이번에 유독 신경써주는거 같아서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해

[신판1]

정이 많이 들었어유,,,ㅠㅠㅠ

[신판2]

이렇게 시즌 중에 계약 만료된 용병이 없기도 하지 않아? 방출 아니고

[신판3]

대체선수가 이번이 처음 아닌가?
대체선수 있기전에는 중간에 교체되는건 부상이나 실력이 부상이였을 때 였기 때문에?ㅎㅎㅎ

[신판4]

보통 갈때는 못해서 교체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송별회해주기 애매하지... 근데 이번엔 그런 게 아니고 충분히 잘했는데 계약이 끝나서 가는거라

[신판5]

6주 대체 이번이 첨이고 어린선수라 더더욱 정 많이 붙였을듯..

[신판6]

리그 첫 6주 대체선수고, 기간은 짧았지만 오는 과정이나 첫 경기보면 찐 신인 키우기 느낌이였어서 그려… 이번 기회에 해외도 처음 나왔고 어린 선수라 성장하는게 눈에 보였어서

[신판7]

어리고+잘했고+첫 대체선수라
그리고 같은 아시아인이라 심적으로 더 가깝지 않았을까

[신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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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신판]

아 내가 그냥 이성적으로만 생각했나봐 애초에 6주 생각하고 데려온거 같은데 너무 애틋해하는거 같아서 궁금했어

[신판10]

근데 나도 약간 이생각하긴 함...

[신판9]

처음엔 6주 생각하고 데려온게 맞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니까 구단에서도 진짜 끝까지 고민 했거든... 팬들도 정이 너무 들어버림ㅠ

[신판11]

대체로 데랴왔는데 아예 교체를 해야하나 할 정도로 잘해줬어 그리고 일본에서는 독립구단에 있던 어린 선수라서 프로 데뷔는 한국이었거든 그래서 뭔가 더 마음이 감ㅜㅜ 아마 프런트나 선수들도 비슷했겠지 꼭 일본 프로 지명 받았으면 좋겠어

[신판12]

우리 애기감쟈 어터캐 그냥 보내....! 는 파워F적 소감이고 6주만이 정도 많이 들었고 어린 선수가 첫 프로를 해외로 와서 잘해줫고 잘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졌고, 낯선 환경(like 사직)에 무너지는거도 보고 하면서 심적으로는 거의 팀 신인 하나 키워낸 기분.. 좋게 풀렸으면 함께더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오히려 너무 짧게 있어서 더 아쉬운,, 프런트도 짧게 대타 와서 잘해주고 가니 고마운 마음으로 해준게 아닐까

[신판13]

단순 대체 용병이었으면 오히려 쿨하게 바이바이 했을텐데 서로 정이 너무 많이 들었음 얼라 투수 키우듯이 구단에서도 팬들도 대했고 아쉬울정도로 잘해줬으니까

[신판14]

크보가 첫 프로데뷔인 어린 선수인데다 기대보다 훨씬 잘해줘서..

[신판15]

나이도 어리고 흔들린 경기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 교체를 고민할 정도로 잘해줬고, 외국처음와서 여권도없고 이랬던 일화들도 그렇고 출퇴근길에 팬들한테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준 것도 팬들한테는 팀에서 키우는 신인선수 같은 느낌이고
용병은 보통 시즌끝나고 돌아가고 시즌중에 가는거면 부진이나 부상인데 대체용병이라 시즌중에 잘 마무리 짓고 가는거라 선수단이랑 구단에서도 준비해서 송별회도 가능한..

[신판16]

선수 스토리도 꽤 감명깊고 같은 아시안이기도 하고 프로에서 독립구단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선수가 와가지구 더 응원하게 되는면도 있었고....막 에이전트 끼고 큰 단위 협상한게 아니라 npb 도전에 의의를 두면서 온 것도 새로웠고 등등등 실력도 좋았지만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요소들이 많았던 것 같음

[신판17]

생각 이상으로... 팬들한테 사랑을 많이 받은 것도 큰 몫 한거 같아ㅠㅠㅠㅠㅠㅠ 진짜 우리도 6주지만 정이 너무 들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