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평생 경상도 여자
회사때문에 상경함..
지금까지 남자동기들이랑 톡하거나 알바하는 사람들이랑 연락할때도
야-000 이거 함?
000님 이거 좀 해주세요
예엡!
요정도 말투만 듣고 말했었는데
서울 남자들은 뭐 사내 메신저 하는데
넹~
아라써용~
아하 그래용?
이러길래.. 첨엔 한두명이 그래서 '아.. 뭐고.. 다 내 좋아하나? 하놔..'이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걍 남자들이 좀만 친절하면 다 말투가 그런거였거라...
서울 남자들 유죄인간들이 많아서 좀 어이없네..
경북여자 좀 설렜음 ㅠㅠ
잠시나마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