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경우는 이제 어떻게 이성을 만나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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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 당시에 어렸고 호기심으로 정상인 같은 애들 2명 정도 만나봤는데 성향이나 가치관 안 맞아서 결국 헤어짐

이젠 나이도 찬 만큼 가볍게 사귀고 싶지않아서 어플로는 안 만나고 싶음

+)그래서 모임도 그렇게 선호하지 않음

특히나 이성 사귄다고 모임 가입하는 거는 에바라고 생각..

소개 : 그럭저럭 친한 애한테 남소 받았더니 별 개쓰레기 같은 남자들만 소개 시켜줘서 손절했고 그 이후로 소개도 안 받는단 마인드로 바뀌었고 어차피 내 주위에 소개 시켜줄 사람도 없음

직장 : 같은 업계인 사람 안 만나고 싶음

심지어 내 성격상 유흥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만날 가능성이 더 낮아짐

난 걍 답 없는걸까 아님 ㄹㅇ 내가 호감 간다 싶으면 돌직구로 자만추 해야 함? 근데 글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그렇게 필사적으로 돌직구하면서 연애하고 싶지는 않음...(찐 이상형이면 모를까 근데 이미 임자 있을 듯) 노답 완전체 아니냐며

[익인1]

나 직장선배가 소개시켜줘서 지금 애인만난건데.. 모임도 술도 뭐 다 싫으면 소개가 제일 빠를듯

[글쓴이]

오 직장선배가 해주는 경우도 있구나..?
그 사람도 같은 업계 사람이야? 아니면 같은 회사?? 근데 만약에 소개 받았는데 맘에 안 들면 되게 애매해질까봐 ㅜ

[익인1]

완전 다른 업계! 지역도 달라ㅋㅋㅋ 그냥 소개받을래?하길래 아 괜히 어색해질까봐요 그러고 거절했었거든! 그럼 안어색해지는 사람으로 소개시켜준다해서 받았오!

[글쓴이]

오.. 근데 되게 마음에 들었나보다 부러워 장거리야 그러면???

[익인1]

응응 롱디야! 대화도 잘통하고 연락도 너무 재밌어서 2-3번 만나고 사겼어!

[익인2]

같은업계는 왜 안만나능거야? 더 좋지않나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같네,,,,,,,, 소개 받는 건 처음부터 너무 딱 사귀는 거 전제?라 너무 부담부터만 느껴져서 ㄹㅇ 이성으로 안느껴지고 (게다가 먼저 사랑 받는 것도 좋은데 난 내가 좋아야 진짜 좋아져서,,,)
이성 목적으로 모임 들어가는 것도 싫고 (반대로 이성(남자)이 걍 여자나 만나려고 모임 들어온다 생각하면 다들 싫지 않아...?)
유흥도 개인적으로 시끄러운 거 싫어해서 안즐기고ㅋㅋ.. 심지어 난 소개 시켜줄 동성 친구조차도 그닥 안많아서ㅋㅋㅜㅜㅜ 친구가 그럼 네 이상형인데다 성격도 잘맞는 사람이 하늘에서 똑 떨어지냐 하는데 할 말 없긴 해... 좋은 사람, 잘 맞는 사람 만나려면 발 벗고 나서서 돌아다녀야 되는데 위에 말했듯 단지 연애목적으로만 어디 다니는 것도 좀 그렇고 원래 집순이기도 하고..... 진짜 연애 시작하면 한 눈 안 팔 자신은 있는데 정말 하늘에서 똑 떨어졌음 좋겠다(?)

[글쓴이]

와 ㄹㅇ 너=나인줄...
진짜 일편단심할 자신 있으니까 나타나주라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