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아니... 새벽 다섯시에 관장을 할거래 이거 맞냐

이게 무슨ㅠㅠㅠ하

[익인1]

병원이야??

[글쓴이]

응 입원했어...

[익인1]

나도 수술때매 관장약 마시고 새벽에도 마시고 그랬어 ㅋㅋㅋ ㅠㅠ 힘둘지

[글쓴이]

나 저녁에 마셧는데 진짜 너무 맛없고 근데 방구만 나오고 배만 아파ㅠ 어차피 항문으로 직접 할거면 약 안먹고싶은데ㅠㅠ휴

[익인1]

그래도 항문에서 빼는거는 한계가 있어서 위에서부터 청소하는 느낌으로 씻어내려야한댔어 ㅠㅠ

[글쓴이]

1에게
항문관장 진짜 털나고 처음해보는데 어때...? 주사기로넣어...?

[익인1]

글쓴이에게
웅! 대신 바늘 있는고 아니구 그 관장 약을 항문으로 주입하는거야! 좀 참고 화장실가야해

[글쓴이]

1에게
진짜 수치스러워죽을거같아... 항문에서 뭐가 나오기만하지 들어가본적은 단한번도 없는데...하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 생각 없이 누워있음 끝나!! 너무 걱정마 수술 잘되길!!

[익인4]

글쓴이에게
가노가노사가 넣어줌 근데 무슨 윤활제? 같은거 발라줘서 안 아푸다

[글쓴이]

4에게
가노간호분들 ㄹㅇ 존경한다 내 소중이 제모한것도 체크하고 가셨는데 얼마나 많은 민둥소중이들을 보셨을지

[익인2]

뭔수술이야

[글쓴이]

복강경으로 혹뗍니다...

[익인3]

나도 두 달 전쯤에 복강경으로 혹제거했는데!!! 괜히 반갑네 수술 잘됐으면 좋겠다🍀

[글쓴이]

흑흑 나 무섭다 지금은 좀 괜찮니ㅠ

[익인3]

나도 ㄹㅇ 겁쟁이라서 마취주사 놓는 순간마저 있는 호들갑 다 떨었는데 그냥 자고 일어나니까 끝이었어 ㅋㅋㅋ

[글쓴이]

ㄹㅇ 마취로 잠들기 직전까지 너무 무서울거같아ㅠㅠ 사실 입원할때도 진짜 겁나 징징대면서옴 항생제체크랑 대바늘주사 수액 꼽는거 진짜 너무 아프고 제모하는것도 현타오고 이제 그냥 내일 수술실 가서 잠들기만 하면 되는데 잠들기 직전에도 막 무서워서 난리일거같음ㅠㅠㅠ하

[익인3]

나도 전날 밤에 잠자리도 설치고 무서워서 혼자 울적하고 그랬어 ㅠㅠㅠ쓰니맘 백 번 이해해,,,근데 진짜 별거 아니야!! 마취주사 놓는순간 그냥 잠들더라 ㅋㅋㅋㅋ넘 걱정하지 말고 잘 받고 와!! 복강경은 수술 후에 자기가 하는 거에 따라 회복속도 달라지니까 심호흡 꼭 하구

[글쓴이]

3에게
흑 고마워 수술후 회복 꿀팁 잇나욤...?ㅠ

[익인3]

글쓴이에게
심호흦 많이 하구 많이 걸어다녀서 가스 마구 방출해 !! 진짜 걷는 것 만이 답이더라 아니면 가스통때문에 배랑 어깨가 찢어질듯이 아플것이야,,,

[익인5]

관장 벌써해..? 나도 3달 전에 복강경으로 혹 제거했는데 수술 2시간 전에 해주셨는데.. 새벽에 피곤하겠다ㅠㅠ 수술 잘 되기를!!!🍀

[글쓴이]

나도 그래서 시간을 대체 왜그래 일찍하나싶음ㅠ 수술 오훈데ㅠㅠ잉

[익인6]

주사기에 고무로 된 말랑한 카테터 끼워서 관장약 주입하는거공 좀 잘 참고 화장실 다녀오면 돼!!
수술 잘 하고왕

[익인7]

아 수술 후에 꿀팁은 내가 죽을 것 같아도 안 죽고 상처 터질 것 같아고 안 터져서 죽어라 걸어다니면 ㄹㅇ 빨리 회복함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ㅠ 다들 하나같이 많이 걸으라구하네

[익인7]

응 ㅠㅠ 진짜 집에 빨리 갈 수 있는 직통 지름길이야 나 합병증으로 폐렴 와서 복강경으로 일주일이면 퇴원할 거 한 달까지도 입원해 봤어… 꼭 많이 걸어 그럼 방구도 금방 나와!! 무사히 나올 수 있을 거야 ☺️

[글쓴이]

헉쉬 지금은 괜찮니...ㅠㅠㅠ

[익인8]

혹시 어디 혹 떼어? 나랑 같은 곳인가해서!!

[글쓴이]

난소야ㅠㅠ

[익인8]

나도 거기 혹있는데 떼야하는데ㅜ아직 수술은 안 정해짐ㅜㅜㅜ 쓰니는 몇cm래??

[글쓴이]

나 7.5여...ㅎ 작년 말부터 쭉 경과보고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안없어져서ㅠ

[익인8]

난 10cm인데 ㅠㅠㅠㅜ 나도 이건 떼어내야하는건데 경과만 일단 관찰중!!!! 나는 양쪽이라서 그런가 무섭다ㅠㅠ 수술 잘 받고 회복도 빠르길 바랄게ㅠ

[글쓴이]

8에게
나도 양쪽이었는데 한쪽은 5센치에서 아예 자연으로 사라져ㅆ어! 넘 걱정말고

[익인8]

글쓴이에게
다행이다ㅠㅠㅠㅠ 한쪽만 수술하는거지?
혹시 병원에서 혹있다고 하면 무슨약 먹었어?? 난 뭐 안주길래 약같은거

[글쓴이]

8에게
웅 한쪽만 수술이야 약은 경구피임약! 야즈 삼개월 복용했어

[익인9]

나 그거 8살 때 해봤는데 넣자마자 대변을 참을 수가 없었어..엄마나 나 들고 화장실까지 뛰어가심 ㅠㅠㅠ 근디 시원해

[글쓴이]

배 많이 아파?ㅠ 화장실 바로 붙어있어서 다행이긴한데

[익인9]

그냥 항문에 떵이 바로 나올 거 같은 그 느낌..좀만 힘 풀고 정신 놓으면 콸콸 쏟아질 거 같은 느낌! 아프진 않아

[익인10]

나도 1년전에 생리통이랑 빈혈 잡으려고
입원했음

원인은 근종이 나팔관 막고 있었고
난소에 낭종있었음

복강경으로 수술해버림
관장 두번 하더라...

간호사쌤이 주사기로 해주시는데
아 이런 수치사 또 없읍니다.....^^

그래도 난 내몸이 아파서 무념무상
돈고에서 나오려고 요동쳐서 못참고
화장실 들락거렸음

최대한 화장실에 가까이 있으셔~
그리고 수술실 들어갈때 무섭지

암시롱안해~
수술받고 목많이 아프니 물 많이마셔~
많이 걷는거 중요해!!

[익인11]

나두 복강경 하기 전에 3번인가 다 똥꼬로 관장했는데 10분은 참아야한대서 진짜 천년의 인내심으로 15분씩 참았더니 너무 잘했다고 칭찬받았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수술도 관장도 다시는 못 할 것 같어... 쓰니도 수술 잘 되길 바래!!!

[익인10]

헐 인내심 쩖.. 나는 3분도 안되서...ㄷㄷ

[익인12]

자연분만 2회한 우리 엄마피셜 임출육 전 과정중에 관장이 제일 끔찍했다드라ㅜ 익인이는 부디 잘 이겨내길 ㅡ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