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학교폭력..?까진 아니지만 여자분들은 다 아실 ..그런 편가르기에 휘말려서 결국 제가 다 뒤집어쓰고 하루 아침에 왕따가 된 적이 있어요. 다행히 수시를 붙은 상황이라 그렇게 졸업식날까지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부터 7년이 지난 시점에 아주 우연히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음..한마디로 홍보차원으로 영업을 다니고 있다가 그 무리의 한명을 만났어요. 그 애는 저를 알아보고 비웃듯이 웃으면서 처음 보는 척 하는 제게 장단을 맞췄었어요. 그로부터 일년 뒤인 지금 결국 걘 우리 사무실을 내일 찾아온대요.
학교폭력 가해자를 고객으로 만나는게 정말 끔찍하게도 싫지만, 일이니 도망갈 수도 없네요.
잠이 오지 않아서 유튜브로 이런저런 학교폭력 가해자를 만난 케이스를 찾다가 이렇게 댓글을 남겨요.
나름 성인이 되고서는 정말 당차고 자유롭게 많은 것을 성취하고 경험하고 많은 것을 또 가지고 있기도 한 지금인데도..
왜 한 없이 작아지고 위축되고 겁이날까요?
진짜 등 . 신 . 같네요 내 자신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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