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픈데 관계요구하고 안챙겨주는 애인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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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나같으면 정떨+헤어짐 사유

[둥이1]

지 성욕에 눈 멀어서 애인 샌각 1도 안하는거잖아

[글쓴둥이]

그치… 아픈데도 참으라한거 듣고 이럴려고 사귀는건가 싶더라

[둥이2]

어우 그것만 해도 이미 헤어질 사유 충분

[글쓴둥이]

내가 유학하다가 잠깐 한국와서 본가 가야할걸 남친이랑 지낼려고 내 돈 내고 숙소 잡았는데 한국까지 와서 아픈데 챙겨줄 사람 없으니 너무 힘들어…

[둥이2]

하… 모텔이라도 알아봐 근처에ㅠ 지금 서럽게 뭐하는거야

[글쓴둥이]

모텔 있긴하단데 여기 밤엔 위험힌 것 같애서 못가겠아…

[둥이2]

후.. 우짜냐 잠은 와..? 잠이라도 푹 자야 몸이라도 괜찮아질텐데.. 약은 먹었고?

[글쓴둥이]

2에게
약은 먹었고 내가 잠 안온다하면 보통 안아주던데 오늘은 릴스만 보고 내가 손 잡으려해도 내가 놓으면 떼질 정도로 잡더라… 잠1도 안와…

[둥이2]

글쓴이에게
일단 진정 안되겠지만 진정하고 좋은 생각하면서 자려고 노력해보자…
아픈데 잠도 못자면 더더 힘들잖아

[글쓴둥이]

2에게
그치… 다른 약 사올겸 나갔다올까봐

[둥이2]

글쓴이에게
응! 좋아 바람 쐬고 오자 위험하니까 이어폰은 꽂지말고!

[글쓴둥이]

2에게
들어줘서 고마워ㅜㅠ

[둥이2]

글쓴이에게
걱정되서 다시 왔는데 어떻게 했어..?

[글쓴둥이]

2에게
헉 고마워…
출근하려하길래 자는척했고 원랜 점심때 내가 회사 근처로 가서 같이 먹었는데 아파서 자느라 못보고 점심 때 일어나서 연락 온거 답했어
장난말투로? 어제일 먼저 꺼내길래 나도 장난말투로 서운한 점 말했더니 순간감정은 나아졌는데 어짜피 헤어질거고 퇴근때 데릴러가서 좋게 얘기하고 넘어갈려구…

걱정되는건 수요일에 숙소 계약이 끝나고 그 전에 나가고싶긴한데 월요일에 내 학교 유급인지 아닌지 결과가 떠… 가족이랑 있으면 무서워서 못 볼 것 같아서 얘랑 있고 싶은데 어짜피 유급이면 얘랑 있으나 가족이랑 있으나 힘들거니까 그냥 본가 갈까 고민중이야… 아님 서울 온김에 정신과를 가볼까 싶기더 하고..

[둥이3]

나엿으면 죽일듯

[글쓴둥이]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 집 나가고싶어 진짜

[둥이4]

나였으면 나감

[글쓴둥이]

아픈데 어디 가야할까ㅜㅜㅜ

[둥이4]

아.. 아냐 나가지마 그냥 참고 오늘은 푹 자
내일 일어나서 생각 정리하고 말하자

[글쓴둥이]

4에게
그래야겠다… 얘기한다한들 헤어질 사유가 많아서 얘기하기도 싫네…

[둥이5]

나엿으면 나감 ㄹㅇ 그대로 헤어짐 개싫음

[글쓴둥이]

어디갈지 추천좀…

[둥이5]

아 에반데 몸 아픈데 나가는 건 좀 그래... 그냥 오늘 꾹 참고 자고 일어나서 말해....

[글쓴둥이]

그래야겠지…? 점심이랑 퇴근할때마다 보려고 왕복 40분 걸어서 갔는데 이젠 가기도 싫어…

[둥이6]

생각 짧아서 그랬어서 성욕에 관해선 먼서 사과하니까 괜찮은데 다른 헤어닐 사유+ 아픈것, 그리고 지 삐져서 말 안 하고 있음 + 생각 짧음으로 인해 나도 헤어졌었어 나랑 비슷하네 .. ㅠㅠ 슬프규 힘들었어도 후회는 옶오

[글쓴둥이]

너무 당했는데더 슬프고 힘들려나…? 첫남친인데 사귀는게 너무 힘들어…

[둥이6]

사랑한만큼 아픈건 어쩔 수 없는데 계속 만나봤자야 어차피 헤어지게 되어있어

[글쓴둥이]

남친도 그러더라 어짜피 우리의 끝은 헤어짐이니 빨리 끝내자던거 내가 잡는 중인데 정때문에 잡는 느낌이긴해

[둥이7]

단호하게 나가야됨.. 걍 더 너랑 못 있겠다하고 몸 아프니까 텔하나잡아서 자든지 평일은 싸니까..

[글쓴둥이]

남친 집안 경제적으로 안좋대서 내 돈 내규 숙소 잡았는데ㅜㅜㅠ 내일 나가라하든 내가 나가야지…

[둥이8]

쓰니를 너무 안 아껴주는 것 같아
애인 맞냐..

[글쓴둥이]

저번에 싸우고 난 직후에 내가 아플 때 왜 안챙겨줬냐고 물었더니 기분 안좋아서 안챙겨줬다는데 난 이것도 이해가 안돼…
지금은 본인이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며 남친이 헤어지고 싶어하니까 그럴수도…

[둥이8]

자기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버리세요.. 쓰니님 아껴주는 사람 만나도 모자를 시간인 걸요

[글쓴둥이]

그러게요… 스펙 따지면 저보다 장점이 하나도 없고 그렇다고 잘해주지도 않아서 제 주변에선 제발 헤어지라던데… 이젠 그만할려구요

[둥이9]

걔 보고 나가라해 왜 니가 나가 니가 잡은 숙소인데

[둥이9]

아픈것도 서러울텐데 너무 마음 아프다.. 오늘 밤만 일단 잘 넘기고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아 감기몸살인데 그거 하려하는 것부터가 비정상같애,,

[글쓴둥이]

그치..? 내가 얘볼려고 부산에서 서울 까지 갔을 때 얘가 아파서 놀지도 못하고 간호해줬는데 내가 아플 때 간호받은 기억이 없어…

[글쓴둥이]

고민인게 숙소가 아직 일주일 남았는데 이걸 참고 지내다가 본가갈까 아님 위약금 내고 본가갈까 혼자지내기엔 너무 시간 아까워서…

[글쓴둥이]

집 가라하고 혼자 남으면 외로울 것 같애서…

[둥이10]

위약금내고 본가 가자!! 우리 언니도 너랑 비슷한 상황겪었는데,, 그냥 본가왔어. 혼자 숙소에 있으면 엄청 외로울거야,,, 그냥 돈 좀 더 내더라두 본가 가자.

[글쓴둥이]

헉 대박… 내일 위약금 물어봐야겠다… 고마워!!

[둥이10]

글쓴이에게
응응! 너무 많은 생각하지마. 어차피 너도 정답이 뭔지 알고 있으니까! 오늘 푹 자구 내일은 안 아팠으면 좋겠다 😘

[둥이9]

글쓴이에게
위약금 내고 본가가자 오늘 푹자구

[글쓴둥이]

9에게
함 물아봐야겠다…
약 살겸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도어락땜에 깨더니 말 없이 또 자네…. 옆에서 약 먹어도 어디 갔는지 아픈지 안물어보네… 이건 예의문제 아냐..? 서러워 죽겠네….

[둥이9]

글쓴이에게
아니 잔짜 왜저래.. 원래 저랠어? 헤어지면 안되니 진짜

[글쓴둥이]

9에게
싸우면 내가 아프든 신경 안쓴 적 있는데 그걸로 내가 본가 가겠다고 한 적 있거든 그래서 앞으로 싸워도 챙겨준댔으면서 오늘은 싸운 것도 아니고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본인 기분 나쁘다고 저러는 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