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괜찮다가 또 확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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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한달 넘어서 이제 사진보거나 편지 읽어도 아무렇지 않았거든

그리고 슬픔에서 분노랑 증오로 바뀌어서 그냥 단점 밖에 안보이고 내가 정말 많이 헌신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또 오늘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무너지네

눈물이 퐁퐁퐁 남

후폭풍도 절대 안 올 사람이란걸 알아서 더 무너진다

[익인1]

사람은 70프로만 좋아해야해.

[글쓴이]

마자 내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했었어

[익인2]

무슨 마음인지 잘 알 것 같아ㅠㅠ 나는 이제 헤어진지 1년 됐는데 진짜 미련 하나도 없고 생각하면 열 받는..?ㅋㅋㅋㅋ 둥이도 그렇게 슬프다가 화나다가 하면서 서서히 괜찮아질거야! 걱정마!! 혼자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 내 전애인은 후폭풍 안 오는 회피형이었는데 나는 꼴보기 싫어서 그냥 기다리다가 3달째에 차단해버렸어 ㅎㅎ

[글쓴이]

이게 잊어가는 과정이겠지?!! 내 전애인도 후폭풍 안오는 회피형이여서 더 화나고 괜히 억울하고 짜증난다 !!!!! 너무 고마우 큰 위로가 됐어 🍀 둥이는 요즘 행복해~?!

[익인3]

헉 나도 너무 잘 견디고 화났다가 내가 아깝네 했다가 오늘 한달 정도 됐는데 너무 그리워,, 걔는 이렇게 힘들어하지도 않을 것 같은데ㅜㅜ 우리 그래도 지금까지 잘 버텼으니까 계속 잘 이겨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