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분당선 왕십리역 하차하고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요원이 뛰지 말라고 그렇게 소리 질러도
수십명이 우르르 내리자마자 (왕십리가 종착역이라 무조건 다 내려야함) 에스컬레이터까지 전속력으로 뛰고서는
그 좁은 에스컬레이터 입구에서 죄다 엉키고 서로 밀고 새치기하고 쌍욕하고
이직 몇번하면서 다양한 출퇴근 코스를 겪었지만
ㄹㅇ 이 정도로 인류애 개판인 곳을 본적이 없음
솔직히 백퍼 사고 한번 크게 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