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들만 모아놓고 교수님하고 밥 먹었는데
교수님이 그러시더라
너네가 특별할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나도 그렇고, 너네도 그렇고 대다수가 평범하고, 쉽게 대체된다고
솔직히 교수정도면 나름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만 자기가 교수직 관둔다고 학교에 뭔 일 생길 거 같냐고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신임교수 부임하고 다음 학기 시작할거라고
우리 선배들 중에 회사 다니는 애들이 종종 찾아와서 하소연한대
진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거의 모든 업무를 다 하는 거 같다 이렇게
근데 그거 아냐고, 걔 전에 일하던 사람도 그 말하고 나갔을 거라고
회사가 직원 하나로 굴러가지 않는다고, 그런말하는 애들은 자기 분수 모르는 애들이고, 차고 넘쳤다고 하심
결론은... 특별해지래
그런 대우 안받게
요즘은 모든 능력치가 10점 만점에 6인 사람보다, 다른 능력치 다 1~2점이어도 하나가 10점인 사람이 대우 받는 세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