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 들어줄 솨람..ㅠㅠ

대학생인데 이제 3학년이여서 앞으로 졸업까지 2년 남았거든

근데 내가 진로 쪽으로 생각을 되게 많이 해봤는데 졸업하고 하고싶은 일들이 아무리 생각해도 전부 초대졸 아님 고졸도 할 수 있는 일 밖에 없어..그 일들에 흥미가 가고 재밌고 힘들어도 계속 하고싶고 그래ㅠ

자퇴하고 서울에 있는 관련 전문대 입학해서 다니면서 알바 하고 경력도 쌓고 하면서 지내고싶은데 너무 극단적이야..? 

물론 핑계 같을 수도 있는데 본가랑 학교 다니는 곳이 다 너무 지방이여서 서울로 너무 올라가고싶어..원래 전문대 입학하려했는데 남들따라 그냥 갈 수 있는 4년제 아무 곳이나 온거기도 하고

너무 시간낭비일까..

[익인1]

3학년까지 했으면 그냥 졸업하는게..

[글쓴이]

아니 이제 2학년까지 마친거야 절반 끝냈는데 이제와서 이러는거..ㅠㅠ

[익인1]

근데 초대졸이나 고졸이 할 수 있는 일밖에 없다고햇는데.. 그럼 너의 4년제 졸업이라는 스펙은 그 바닥에서 조금이라도 더 차별점이 되는게 아닌가?? 그리고 학생신분으로 서울살이 하는거랑 직장인 신분으로 하는건 진짜 큰 차이임 알바하면서 학업을 병행한다? 그것도 서울에서...? 난 지금 너가 그냥 힘들어서 도망치고싶어서 그런생각을 하는거라고 보는데

[글쓴이]

마지막 말이 맞는 것 같긴 해..ㅠㅠ 그래도 졸업은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있는데 자꾸 포기하고싶어진다 ㅠ

[익인1]

2학년 끝나고나서 쓰니같은 생각 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음 그래서 딱 그때 자퇴, 전과, 복수전공, 부전공 이런식으로 많이 갈라지거든..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 책임이지만 글 내용만 봤을때는 난 너가 그냥 졸업까지 잘 하는게 베스트인것같아

[익인2]

4년제 간 김에 졸업은 해 나중에 또 다른 일이 하고 싶은데 대졸이 조건일 수도 있잖아 4년제 나온다고 쓰니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을 못 하는 건 아니지만 반대의 경우는 못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지금 보다 나이 더 먹으면 또 진로 바뀔 수도 있고 사람 일 모르는 거라

[익인1]

맞아 이 말도 중요함.. 진로는 언제 바뀔지 모르는거고 그 상황을 대비해서 4년제 대학졸업장은 따놓는게 인생 길게 봤을때 너무 좋고 당연한거야

[익인3]

4년제 졸업하면 초대졸 또는 고졸 공고에 지원할 수 있지만 전문대 졸업하면 4년제 공고에 지원 못 하는데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