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전화하면서 이야기 중이었고 나는 학사 졸업 애인은 석사 졸업이구 나는 일한지 좀 됐고
애인은 이번에 취업해서 직장 새로 다니는 중이었어 근데 나는 학사 출신이라 석사에 대한 로망?
석사 했으면 조금 더 취업을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깔려있는 사람임.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 도중 석사 관련 이야기가 나옴
나 : 나는 학사 출신이라 석사가 부럽다 대학원 다닐걸 그랬나ㅠㅠ
애인 : 그럼 석사해
나 : ...? (이때부터 뭔가 분위기가 달라짐을 느낌) 혹시 내 말이 기분이 나빴어?
애인 : 음... 뭔가 대학원 2년 다닌 것을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 안좋네
나 : 음... 애인한테 이런 이야기도 못해?
내가 학사 출신이라 대학원생에 대한 로망(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다고 이야기까지 했는데도 기분이 안좋아?
애인 : 응 나는 별로 듣기가 싫네 내 노력을 뭔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 같아
나 : 내가 왜 그렇게 이야기 하겠어....
애인 : 너 그런 의도로 이야기 한 것 맞는데?
나 : 아.....
이러면서 애인은 나보고 왜 사과를 안했냐면서 따지는데
나는 잘 납득이 안되네... 애인이 기분이 나쁘다고 하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과하는건가?
사과할만해야 하는 것이지 않나 싶은데..
이런 이야기도 못하는거야?... 익들 생각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