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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엄마랑 대화를 했거든

근데 막 소리지루고 화내고 누가 맞냐가 아니라

진지하게 내가 왜 이렇게 컸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해봐서 나름의 해답을 얻은거 같아

두서없을수도 잇음...

나는 내가 어렸을때 엄마한테 엄청 심하게 맞아서 피멍들고 혼나고 같은 행동을 해도 어쩔때는 받아주고 어쩔때는 엄마가 엄청 화내서 내가 불안정한 심리를 얻고 자아형성하는데 큰 타격도 받고 엄마한테 분노하는걸 배워서 조금만 자극받아도 화를 잘내는 사람이 된거라고 생각했거든? 왜냐면 내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은 엄마가 내가 부끄러워하는걸 남들한테 이야기함 > 내가 싫다고함 > 받아드려지지않으 > 내가 금쪽이마냥 액팅아웃함 > 엄마가 나를 엄청 때림 이렇게 반복이였거든 내가 맞더라도 내가 싫다는걸 안했으면 좋겟어서 계속 나도 난리치고... 악순환의 연속. 엄마를 탓하려고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 나름 나혼자 왜 이런 사람이 되었는가 고민하다가 과거로 돌아가서 근원을 찾으려고 한거거든...

근데 엄마랑 오늘 대화를 해봤는데 내가 이유가 없더라도 (보톤 애라면 그냥 지나갈 사소한거라도 내 나름의 찡찡거릴 이유로 내가 받아드림) 매일매일 찡찡거리고 난리쳤대 당연히 난 기억이 안나는데 이걸 엄마가 굳이 거짓말하진 않을테니... 근데 이렇게 들으니까 엄마가 참다가참다가 못참겠어서 진저리치면서 나한테 화낸게 이해가 되더라고

뭐 엄마도 나중에는 그렇게 안키우고 나를 타일렀으면 좋았겟지만 그때 그냥 엄마의 그릇이 그정도였어서 그런거같다고도 했는데 내가 타인이 찡찡거리는거 들을 진짜 엄청 싫어하는데 엄마는 그걸 매일 몇십년간 겪은거니... 딱히 엄마탓도 아닌거같아

그래서 내 불안정한 심리/자아가 그냥 내 찡찡거리는 기질 예민한 기질에서 비롯된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엄청 어렸을때 그렇게 맞고 자란게 난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서도 뭔가 이유가 있었던거같아서 그 시절에 그렇게 혼난거 (다른 애들은 저정도로 안혼났으미)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니까 조금 마음이 편해짐 왜 마음이 편해졌는지는 모르겠어

근데 진짜 엄마가 나 낳은건데 이렇게까지 너무 성향도 안맞아서 서로한테 트라우마 비슷하게 있는게 너무 상황이 안타까움 왜 이렇게 된걸까 계속 고민하게돼

나 취업해서 나가면 더이상 서로 연락도 안할꺼같은걸 둘다 느끼거든 왜냐하면 둘이 너무 성향이 안맞아서 계속 붙어있으면 계속 파국으로 흐를꺼같아서... 그래서 그게 참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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