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실제로 보든 미디어로 보든 남 결혼식은 아무리 봐도 별 감흥이 없거나 와 이쁘다~ 하는 정도였는데 방금은 결혼식 영상보는데 벅차오르는 듯한 모습으로 걷다가 신부가 신랑 와락 끌어안는 거 보는데.. 뭔가 내가 저 위를 걷는 상상을 하게 되면서 나는 저기 올라가면 무슨 기분이 들까 너무 행복해서 바로 눈물 흘릴 거 같단 생각과 동시에 진짜 나도 벅차올라서 눈물 나오려다가 말았는데 여태 본 영상들이랑 별 다를 거 없는 영상이었는데 내가 지금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이렇게 감정이입하게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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