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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36l

그냥 부모님 버렸음.. 동생만 데리고 나와서 같이 살고 있는데 나중에 큰 벌 받겠지?



 
   
익인1
손절했어?
2일 전
글쓴이
응 아예 얼굴 안 보고 산건 5년 됐어
2일 전
익인1
이유가 있었겠지
2일 전
글쓴이
내 나름의 이유는 있었는데 다 변명이고 핑계야
2일 전
익인2
겠냐고 누가 너한테 벌주는데
2일 전
익인2
윗댓 말처럼 이유가 있었겠지
2일 전
글쓴이
그냥 그땐 그게 이유라 생각했는데 솔직히 변명이고 핑계야..
2일 전
익인2
네가 쓴 다른 댓글 읽어봤는데 변명이고 핑계 아니야… 부모님이 부모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신 건데 네 실망도 크고 자녀 인생 말아먹으면서까지 그렇게 사는거 아니라고 생각해
어제
익인3
부모를 버릴만한 상황이었다는게 이미 벌 아닐까 너의 의지라 하더라도 이제 부모 없이 살아야하는 건데 그것보다 더 큰 벌이 어딨겠어 그니까 그냥 잘 살자
2일 전
글쓴이
그렇구나 이미 벌이라는게 맞는 말 같아.. 고마워
2일 전
익인16
와 말 잘한다... 딱 내가 느꼇던 마음 그대로ㅠㅠㅠ
2일 전
익인16
맞아 가족이 없는게 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그래도 쓰니는 동생 챙겼네 나는 아에 나 혼자 집 나와서 연끊고 산지 이제 10년 됐어 그 10년이 얼마나 외로웠는지 몰라 폰도 뺏기고 맨발에 슬리퍼 신고 한겨울에 쳐맞다가 도망나온뒤로 여태 혼자 살았거든.. 한푼도 없이 시작하느라고 개고생했지 그 고생이랑 외로움의 값이 가족을 버린 벌이라고 생각해 아니지... 애초에 버릴만 하니까 버린거라 그걸 벌이라고 생각 안해 그런 시간을 어찌저찌 버텨냈더니 보상처럼 좋은 남편 좋은 시부모님 만나서 오히려 그 가장 보잘것 없던 시간을 치켜세워주며 고생했다고 장하다고 기특하다고 끌어안아주시더라. 아들만 있는집이아 막내딸이라하면서 엄청 이뻐하셔 코로나 때는 정말... 아에 주변에 연락하는 사람도 없고 친척도 없고 정말 나 혼자라서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게 고독사구나 싶고 지금까지 산 10년을 서너번은 반복해야 자연사한다 생각하면 벌써부터 질려서 너무 살기 싫었고 나 스스로한테 상처 내고 극단적이게 행동해서 실려가거 한게 수십번은 더 되는데 지금은 착하고 성실하고 또래보다 연봉도 훨 높고 시댁도 사업해서 안정적이고.. 암튼 시집 되게 잘갔어 난 모은돈도 0원이고 학자금 대출만 3천 넘는데 정말 몸만 덜렁 잘감.... 지금 너무 행복해 이제 신혼 1년차인데 연애때부터 여태 한번도 안싸우고 하루하루 재밋음 집나온지 5년차가 나는 코로나 처음 터진 시기였었는데..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정말 막막하고 앞도 안보이고.. 나는 모은것도 없지 집도 이모양이지 해서 결혼은 꿈도 안꿧고 평생 혼자 외롭게 살다 죽을 줄 알앗는데..그래서 그때 계속해서 극단적인 시도하고 그랬는데... 살아있으니까 살다보니 좋은날도 오긴하더라 이제서야 내 양팔에 남은 흉터들이 후회돼 지금은 하루하루가 너무 짧고 행복해서... 쓰니도 부디 잘 버텼음 좋겠어 나는 동생이랑도 연끊엇는데 쓰니는 동생까지 챙긴 든든한 언니니까 더 잘 처신하고 잘될거야 분명
벌받는거라 생각하지마 그 고생만큼 꼭 더 배로 보상 받을거야 우리잘못아니잖아 응원해

2일 전
익인4
동생 챙겨서 복받을거야
2일 전
글쓴이
동생 혼자 거기 두고 오기 미안해서도 있었지만 내 욕심이 컸어.. 부모는 버리면서 혼자 살긴 무섭고 죄짓는거 같아서 동생이라도 데리고 나와서 합리화하려 한거야
2일 전
익인5
사업한거야?
2일 전
글쓴이
응응
2일 전
익인6
왜 그랬어?
2일 전
익인6
그냥 궁금해서..
2일 전
글쓴이
너무 지쳤어.. 부모님이 좋은 분이신건 맞지만 그게 가장 문제였어. 우리도 없는 형편인데 남부터 먼저 챙기고 되도않는 빚보증에 집 무너지고 내가 대학까지 포기해서 다같이 일한 돈으로 임대아파트 겨우 얻었는데 그거마저 부모님의 그 성격 때문에 잃었어
2일 전
익인10
뭐야 부모님이랑 손절할만했네
2일 전
익인6
헉... 근데 나는 쓰니 이해 가..
2일 전
익인7
근데 동생도 부모님 안 보려그래? 몇 살인데?
2일 전
글쓴이
동생이 어리긴한데 상황을 다 알기도 하고.. 내 눈치 보는지 부모님 얘길 안 해.. 걔한테 제일 미안하지
2일 전
익인7
음.. 상황 다 몰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일단 동생이 어리면 한 번 진지하게 부모님 보고싶냐 물어봐야 될 것 같아 눈치보는 것 같으면 더더욱.. 쓰니는 연 끊고 살더라도 어린 시기에 부모를 만나는 것과 안 만나는 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 동생한테 물어봐봐
2일 전
익인8
너가 지금은 변명이고 핑계라 생각 들어도 당시엔너와 동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였을까?
2일 전
익인9
이유가 있었으니 그랬겠지. 하지만 후회가 된다거나 하면 근황이 어떠신지 정도만 알아보고 쓰니 마음 가는대로 해~
2일 전
익인11
못됐다
2일 전
익인12
으엑 최악의 부모 만나서 고생만 드럽게 했겠네 동생이랑 둘이서 뒤도 돌아보지 말고 잘 살아갔으면
2일 전
익인13
쓴이가 착해서 죄책감느끼나본데 그럴 필요 없어 너랑 동생을 보호한거야
2일 전
익인14
엥 벌을 왜 받음
너한테 헌신하던 부모님 이용만 하고 버린거면 몰라도
그 반대로 연 끊고 사는 거 아님?
동생은 챙긴 거 보면 너무 명확한 이유가 있어 보이는딥
나도 자꾸 돈사고 쳐서 연 끊고 사는데 아득바득 어케든 해결해주려고 살 때보다 훨씬 평화롭고 행복함ㅋㅋㅋㅋ
세상에 보탬은커녕 온갖 민폐 끼치는 가족도 있단 걸 행복한 가정에 자란 애들은 납득을 못하도라
걍 무시하고 너 편하고 행복한대로 살엉

2일 전
익인15
잘했어 살아보니 부모 별거 아님 너 한몸 잘 챙기면서 살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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