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더워서 그런건 아는데 현관을 열어놓고 거실에서 지냄...
내가 왔다갔다 하는걸 보면서 자꾸 뭐라고 중얼거림....
쓰레기 버린다는 둥 어딘간다는 둥 하면서
저번에는 낮에 자고 있는데 문을 누가 쾅쾅
하대? 일어나서 나가보니까 무슨 점심을
같이먹자고 깨움....
내가 혼자살아서 걸쇠 잠그고 문 열었는데
그거 안 잠갓으면 문 확 열엇을거임
문 살짝 열고 빼꼼 처다보니까 집안 구경하고 싶엇는지 기웃기웃 거리면서 문을 열라고 하는거임 내가 열지도 않았는데...
됐다고 하고 문 닫앗음 하...
방금을 우편 가지러 나가니까 뭔 박스 쓰레기를 같이 버리게 자기 집앞에다가 두라는 둥 하면소 자꾸 이상한 소리함
옆집에 다른 부부 살앗을땐 안 그랫는데
저 할매 살고부터 스트레스임
여기가 깡시골도 아니고 서울이랑 가까운 경기도고 도시 지역인데도 저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