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뭔가 좀 연락이 평소 느낌이랑 달라서 무슨 일 있었냐 서운한 거 있냐 연락하기 싫냐 이런식으로 물어봤는데 그냥 다 아니야ㅎㅎ 아님 괜찮아ㅎㅎ 이러고 넘어갔었거든 근데 점점 잠수 기간 늘어나고 나는 답답하니까 풀려고 구구절절 장문으로 보냈는데 읽고 한참 답없다가 걍 단답으로 오거나 아님 내가 기다리다지쳐서 다른 일상 물으면 거기에만 대답하는 식이야 그래서 왜 장문엔 제대로 대답 안 하냐니까 내용도 내용이고 내용을 떠나서 장문이라는 거 자체가 자기한테 무겁대ㅋㅋㅋ.. 나는 하나하나 마음 눌러담아 쓴건데 상대방은 버겁다고 그냥 대충 넘기는 게 너무 상처임 이거 완전 회피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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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연상인데 피자몰 이런곳 데려가는거 맞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