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아빠만 이럼?

특히 아빠

이상한걸로 꼬투리 잡고

내가 정당하게 뭐라하면

죽일듯이 욕해

권위로 찍어누른달까.?

지금도 혼자 서울살지만

완전한 독립이 답이겠지

근데 이번생에 나는

따스하고 자상한 부모님은 없다는게

가끔 사무치게 서러움

다들 이런데 숨기면사 사는걸까

우리집이 특이한걸까..

[익인1]

우리집도 그래 심지어 밥 먹을 때 자기들이 먹으라고 한 메뉴 안 먹으라고 불같이 화내고 조금이라도 무시하면 지원 다 끝겠다고 난리쳐ㅋㅋ 정작 용돈도 안 받고 보험비,핸드폰비 내주는게 끝이여

[글쓴이]

모든 줄 다 나랑 똑걑네 ..
그냥 눈물만 나
아니 이제 눈물도 안나
분노만 올라옴

[익인1]

나도 포기했어 이제 둘 얼굴만 보면 화만 나고 난 심지어 결혼할 때까지 자취 금지야 그냥 죽는게 더 쉬울 정도로 인생이 어렵네
쓰니는 빨리 탈출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뭔가 가정부터 안정적임을 주지 못하니까 모든거에 영향을 받는게 더 싫어 .. 스스로 그게 느껴져
그냥 다음생엔 부디 반대의 집에서 태어나길 간곡히 바랄 뿐이야

[익인1]

내 생각도 똑같아 가장 편안함을 느껴야 할 가정에서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주니까 예민해지고 까칠해지는 것 같아
다음생이 있다고 하면 바로 죽고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을 것 같다

[익인2]

쓰니 집이 특이한거긴함 다정한 부모도 실제로 많음 우리집 같은 경우는 엄마가 완전 다정하고 아빠는 쓰니네처럼 권위로 걍 찍어누르는 스타일ㅋㅋ 나도 다정한 아빠 항상 부럽다 우리 아빠는 걍 본인 말이 다 맞고 본인이 세상의 답임ㅋㅋ 근데 가진건 1도없어

[익인2]

내 정신병은 다 아빠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