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이야 작년 겨울부터 만나서 한 3개월간은 애인은 그냥 혼자 학교 공부+자격증 공부하느라 딴 사람들은 거의안만나고 연락하는 사람도 없어서 거의 나랑만 연락하고 만나던 상태야
운동가거나 뭐 어디 가끔 약속생겨서 이동하거나 할때 무조건 보고해줬었음 이렇게까지 일일이 말한다고? 싶을 정도로.. 방학에 공부하는날 빼고 주1-2회는 데이트했어
근데 올해 1학기부터 학회하면서 여러사람이랑 플젝하다보니까 연락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났고(팀원만 해도 최소 5명, 컨택해야하는 선배 이런거 다 하면 10명은 넘을 듯..) 그러다보니 내 연락텀은 조금씩 길어진거같고 말도 좀 짧아지고.. 원랜 칼답도 자주 하고 카톡 티키타카가 자주 됐다면 이제는 1시간정도 텀으로 답장 한두개 오고 사라지고 이런 느낌.??
어느날 옆에서 폰 보니까 내 톡 알람끄기 해놨길래 뭐지 설마 바람인가? 싶어서 물어보니까 자기가 톡 알람이 계속 뜨면 공부할때도 종일 폰만 붙잡고있어서 꺼놨다 했음 ㅋㅋ.. 물론 나도 그거 보기전에 연락 왤케 안보지? 이런 느낌을 받은적은 없어 그리고 바람필 놈은 아니긴 해 카톡 채팅방 리스트 보면 다 학회사람들 ㅠㅋㅋ
학교에서 계속 플젝땜에 살다보니 밥도 그사람들이랑 자주 먹고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자기 밥먹으러 간다 누구누구랑 뭐하고 있다 이런거 일일이 보고 안해주고 그냥 어느새 보면 어디 가서 먹고 있고 이동하고 있고 그렇더라 원랜 사소한거라도 다 보고해줬는데.. 10중에 10 보고했다면 이제는 10중에 5-6보고하는듯
그냥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때 내 톡 자체를 안보는거 같음내가 뭐 보내면 다른 사람들이랑 뭐 하고 있단 이유로 아 미안 나 딴사람들이랑 있어서 답을 못했어ㅠㅠ 아니면 지금 중요한 회의중이였어 미안 ㅠ 이런식으로 읽고 2-3시간 뒤에 늦게 답한적도 있어
그리고 원랜 일어나자마자 굿모닝~ 이런 인사 했었는데 이미 일어났을 시간인데 바로 연락 안하고 자기 나갈준비 다하고 나와서 연락할때가 많고.. 딴 연락 먼저 보면서 내톡은 나중에 보낼때가 많은거 같음
같이 있을때 보면 업무톡이 계속 와서 폰 엄청 신경쓰고.. 수시로 확인하더라고 여행가서도 이동하고 이럴때 계속 신경쓰고 ㅋㅋ..
자고 일어나서 학회 카톡부터 확인하긴 하던데 그런거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맨날 잠도 못자니까.. 그래 뭐 평소에 연락 크게 안되는거도 아니고 업무 다끝나면 전화 걸고 이러는거 보면 노력하는거겠지 싶긴 한데..
일어나서 먼저 아침 인사 연락 별거도 아니지만 안와있으면 실망하고 이러는거 싫다..ㅠㅠ 일일이 시시콜콜한거 보고하는게 줄은거도 그냥 무심하게 받아들여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