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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좀 워딩이 쏀편이고 난 그런거 신경안쓰는 편인데

이번에 무슨 애기하다가 이혼 관련한 얘기가 나옴(우리 둘다 학생이고 결혼 안했어 그냥 주제가 이혼이였어)

근데 난 항상 말버릇처럼 우리 아빠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얘가 갑자기 근데 너 아빠도 가족한테만 자상하고 밖에선 어떨지 모른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서 내가 너무 황당하고 불쾌해서 일찍 자리 파하고 헤어졌거든

그 후로 내가 연락이 없으니까 말이 좀 헛나온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는데 아직 기분이 나빠서 연락은 받기 싫은데

오래된 친구라 잃으면 마음이 또 힘들 것 같음..ㅜ

허허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주저리주저리 해봐요



 
익인1
용서는 쓰니 마음이지
2개월 전
글쓴이
맞앜ㅋ 그래도 조금 나아진다 고마워!
2개월 전
익인2
잃으면 마음이 힘들 것 같으면 좀 힘들긴 한데....
사과는 받겠지만 아직 너를 보는게 좀 힘들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거리 두는게 나을지도 몰라

2개월 전
글쓴이
쓰니 말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잘 풀어봐야겟다 고마워요!
2개월 전
익인2
용서랑 사과를 받는건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 사실 사과한다고 다 용서해야하는 건 아니잖아
걔가 사과를 해서 걔가 후회하고 미안해하는 마음은 알게됐지만 그걸 알게 됐다고 쓰니가 꼭 용서를 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쓰니 마음 먼저 추스리고 친구랑 충분히 얘기나눠보는게 좋을 것 같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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