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남사친, 여사친 셋이 정말 친해. 중학교 동창이고.
남친이랑 남사친은 형제 처럼 친하고, 남사친이랑 여사친은 결혼한 사이야.
나 포함해서 넷이서도 자주 봐가지고 나하고도 친해.
남사친이 해외 출장이 잦아서 우리 커플한테(사실 남친한테) 자기 출장가 있는 동안 와이프좀 챙겨달라고 종종 부탁해서 같이 자주 밥 먹고 있어.
내가 평일에 많이 바빠서 남친은 주말에만 보는편이라 남사친 출장가있으면 여사친이랑 둘이서 밥을 계속 먹더라고(남친이랑 여사친 회사가 같은 동네)
남친은 나한테 항상 둘이서 따로 데이트 하자고 물어봐주지만 내가 시간이 안되니까 "그럼 나 여사친이랑 밥 먹고 들어가야겠다"라고 나한테 따로 허락 받진 않고...
진짜 딱 밥만 먹고 오는건데 일단 여자는 여자니까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들긴 하거든?... 15년 지기 사이를 방해하고 싶진 않아서 딱히 남친한테 얘기하진 않을건데 여자라고 걱정하는건 내가 괜히 예민한거겠지? ㅠ 남친도 여사친도 다 믿지만 그래도 여자라고 괜히 마음이 안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