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바깥놀이하다가 모기 많이 물렸다고 응급실 간 부모
듣고 내 귀를 의심함ㅋㅋㅋ 어딜갔다구요? 하면서 ㅋㅋㅋ 물론 거기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1시간 만에 돌아오긴 했음 씩씩 거리면서..
그리고 밤에 술먹고 전화해서 담임한테 욕을 욕을 했다고 하더라 내가 다 늙어서 낳은 진짜 이쁘고 귀중한 아이인데 (엄청난 늦둥이긴했음) 얼굴에 모기 이렇게 많이 물린 걸 본 내 마음이 어떻겠냐고 .. 애 모기 물릴 때 뭐했냐고.. 선생님 얼굴도 다 쥐뜯고싶다고 (?) .. 그렇게 귀중한 아이이면 왜 밖에 내놓음? 어린이집 왜보냄? 모기 안물리게 하는 팔찌라도 같이 보내주던지.. 어린이집에 있는 모기약은 자기 애 피부에 안 맞다고 절대 바르지 말라고 해놓고 모기약 보내달라고 하니까 없다고 안 샀다고 안 보내주고 .. 그 친구 반은 그 친구 때문에 바깥놀이도 잘 못나감. 놔두고 가면 놔두고 간다고 뭐라고 하고 데리고 나가면 데리고 나간다고 뭐라고 해서.. 진짜 희한했음.
고작 2년 전 이야기임
이제는 퇴사했지만 어린이집 두 번 다시는 안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