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팀 들어와서는 나랑 친해지니까 회식이든 번개든 할때마다 나 대놓고 '니가 뭔데, 싸가지 없이, 요즘 애들은, 니는 좀 갈굼당할필요가있어' ☜ 뭐 이런말 하면서 꼽주고 시비거는사람있는데(참고로 계급은 같아 내가 빨리 승진해서)
내가 너무 싫어서 어느날부터 그냥 인사만 하고 무시했거든
어제 회식에서도 그러길래 내가 '에휴..제가 무슨 말을 하겠어요?'하면서 자리 비우고 화장실 갔다오니까 다른 팀원들이랑 팀장님한테 혼난거같더라고
그래놓고 나한테 술 주면서 "이거 짠하고 아무튼 이제부터 잘 해보자" 이러길래 내가 "xx님이랑 저랑 무슨 일이 있었나요? 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짠만 하는 거에요"하고 짠하고 반잔만 마시고 내려놨거든(반잔만 마시고 걍 딴데 보고 있으니까 그거가지고도 뭐라하려고 함--)
그냥 잘했다고 해줘라 자존감 낮은 나한테 정말 최대의 반항이었어 진짜 개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