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예전일인데 우리 매장은 개인카페였고 손님들은 무슨 동네교회 모임같은거였나봐
메뉴도 한 5개로 통일해주셨지만 물리적으로 너무너무 숫자가많아서 멘붕인 상황이었어..
근데 손님중에 아주머니 3-4분이 냅다 주방으로 들어오시더니 숫자가 너무많으니까 본인들이 직접 만드시겠다는(?????)거야
아무리그래도 주방 들어왔다가 무슨일생길줄알고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개놀래서 괜찮다고 제가 만들어서 갖다드리겠다고 주방에서 나가주시라고 해도 무시하고 그냥 주방에 밀고들어와서 점령하더니 뚝딱뚝딱 만드심..
나 진짜 이래도되나 싶었는데 결국은 같이(?)만들고 모임 다 마치고 나가셨잖어...황당한 경험...
사장님한테도 말씀드렸는데 그냥 넘기라고 하셨던것 같어..ㅜ
너네라면 어떡할거야...???....? 아아50잔 글 보고 갑자기 떠올랐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