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는데
튀김 팔잖아?
근데 내가 실수로 튀김을 떨어트린거야..
그래서 집게로 집고 떨어트린 튀김은 버리고
무의식적으로 떨어트린 튀김 잡은 집게로 새 튀김을 집었어.
근데 손님이 "야, 미쳤냐? 뭐하는 거냐? 떨어트린 튀김 잡은 집게로 다시 집어 왜"
그래서 나도 무의식중에 그랬다고 너무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했는데
"아니 안보는 데에서 집는 거면 몰라도 다 보는데 그러는 게 말이 돼? 왜 그런 거야?"
이러면서 계속 윽박질러서
죄송합니다 계속 반복함..
그리고 너무 죄송해서 사비로 아이스크림 드렸더니
안먹겠다고 필요없다고 가라고 하더라..
너무 서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