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엄마랑 싸웠는데

내가 다이어트를 해서 6시이전에 밥을 먹어야돼 그래서 5시40분쯤에 밥 먹을 예정이었고 엄마가 항상 저녁 해주니까 엄마한테 오늘 밥 일찍 먹자고 했어 말 안하면 6시번~7시에 먹을거같아서 그랬더니 엄마가 넌 일하고온사람한테 오자마자 그게 할말이냐 상식이있는애냐 센스가 없다 싸가지가 없다 엄마 일하고온거 안보이냐 이러면서 욕을 하는거야 아니 내가 지금 밥을 내놓으라는 애도 아니고 그냥 오늘 일찍 먹자고 말한거 뿐인데 내가 왜 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엄마가 일한 스트레스 나한테 푸는걸로밖에 안보이고 엄마가 원래 주부거든? 근데 한달 뭐 친구랑 같이 하는 알바를 하고있어 근데 이 알바를 일년에 한두번 하는데 일하는거 힘든건 이해해 그치만 할때마다 맨날 난 일하고오니까 힘들어서 뭘 못하고 뭘 못한다 일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 난 일하는 사람이다 뭐 어쩌구 그러면서 엄청 그러시는데 짜증나 솔직히 당연히 힘든건 이해하지 그치만 자꾸 그러니까 걍 일안했으면 좋겠어서 이번에 한다고할때 하지말라그랬는데도 또 하고 같이 일하는 아줌마들 뒷담화 하시면서 욕도하고 스트레스 받고 … 그럴거면 진짜 안했으면 좋겠어 그냥 집에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그게 시급이 쎄서 친구 소개로 같이 하는거라는데

[익인1]

백수라 집에서 밥상 차리고 집안일 하다 보니까
진짜 밥상차리는게 젤 스트레스 받음

[익인1]

아빠가 밥 먹자고 하는게 나도 진짜
속에 열불날정도로 듣기 싫더라ㅠ
어머니도 스트레스신듯.. 밖에서
일하고 와서 집안일 하시는 것도 힘드시니께 그냥 쓰니가 맘 풀고 엄마한테 먼저 손내밀자🥹

[글쓴이]

우리 엄마도 그러더라 열불날정도로 둗기 싫다소..그런 스트레스가 또 있나봐

[글쓴이]

다이어트할땐 내가 간단히 해먹으면 되는거긴 한데 항상 동생도 있고 엄마가 밥 해주시니까 나도 그냥 하루 한끼 저녁에 엄마가 하주시는걸로 먹고 있거든…
고마워 익인이ㅜㅜㅜ

[익인2]

일 스트레스 푸는거 맞을걸.. 특히 일 안하다 하시는거면.. 그냥 일하는 기간동안은 조심히 대하는게 나을듯..

[글쓴이]

저 사건(?)만 보면 모르겠는데 뭐만하면 일하는사람이다 이러면서 우리한테 화풀이하고 그래서 내가 더 짜증났나봐

[익인3]

엄마 나 다이어트 때문에 6시 이전에 먹고 싶은데 괜찮을까? 라고 했으면 모르겠는데
나는 퇴근하고 밥도 차리는 입장이라 엄마 입장도 이해 가는 게
밥 차려주기 싫다는 게 아니라 나도 일하고 집 와서 쉬고 싶은데
집에 있던 사람이 나 보자마자 밥 얘기부터 꺼내면 순간 기분이 팍 상해

[글쓴이]

무슨 말인진 알겤ㅅ다… 의견 고마워
내 잘못도 있는듯

[익인3]

웅 근데 엄마가 일하고 와서 짜증내면 쓴이도 짜증나는 거 나도 공감해
근데 엄마는 잠깐이더라도 안 하시던 일도 하고 있고
또 집 와서는 엄마역할도 해야 하니까
힘들겠지만 짜증내셔도 그냥 대충 넘겨버ㄹㅕ ~~!!
내 경험담 ㅎ

[익인4]

솔직히 다이어트는 니 사정이고 니가 일찍 먹어야하면 알아서 차려먹어야지 뭔 엄마를 도우미마냥 부려먹는거처럼 읽힘... 밥순이도 아니고 보자마자 밥타령하는게...월급 주는것도 아니잖앙

[글쓴이]

아 진심? 난 몰랐네 그럼 내 잘못도 있나봐
그냥 오늘 밥 좀 일찍 먹자 한마디 했다고 저렇게 상식이 없다고 욕하는게 난 기분이 너무나쁘고 항상 일하고 와서 힘들다고 하면서 욕하고 그러는게 좀 그래서 더 짜증났나봐

[글쓴이]

나도 좀 생각 하고 살아아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