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마다 장례방식이 좀 다르다고 하던데 우린 입관하시고 뚜껑닫고 자녀 두분 오세요 이러더니 매직을 주면서 앞뒤로 고인의 성함을 적을건데 이건 자녀분들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한명은 위쪽에 한명은 아래쪽에 고인의 성함을 적어주세요 이제 고인의 얼굴로 고인을 확인할 수 없고 관에 적힌 이름으로 확인만 가능한데 그 성함을 자녀가 적습니다 이러는데 진짜 손이 덜덜 떨려서 마지막 이름 하나를 못 쓰겠는 거야 그래서 덜덜 떨기만 하는데 지도사분이 어깨를 두번 툭 툭 느리게 쳐주는데 그게 힘내서 적으라는 거 같아서 눈을 꼬옥 감고 적었는데 그게 너무 슬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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