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그만둔다는 말.. 문자로는 절대안돼?

진짜 개 같아서 못하겠어....

별것도 아닌거로 매일 혼남

[익인1]

사직서는 써야지

[익인2]

아무래도..

[익인3]

너 사직서 안 쓸 거임?

[글쓴이]

아 회사 아니고 다른 일이야
알바도 아니긴한데

[익인3]

알바도 아니고 회사도 아니라고 하니까 뭐라고 말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는데... 과정이 어떻든 너를 위해서 마무리는 최대한 좋게 하고 나오는 게 나아 거기 있던 사람들 니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르는 거고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서 매일 혼나는 건 혼나는 거고 그만두는 건 그만두는 거잖아

[글쓴이]

맞아 .. 드릴말씀 있다고 운을 떼야겟지?하.....

[익인3]

ㅇㅇ 그냥 드릴 말씀 있는데 시간 괜찮으시냐 오늘 어려우시면 내일도 괜찮다 편한 날짜 말씀 주셔라 이런 식으로 연락 드려

[글쓴이]

3에게
곰아오ㅠㅠ

[익인4]

잉?? 그럼 뭐야??

[익인4]

근데 차라리 이유가 명확하고 그쪽 분야 이어갈거 아니면 오히려 대놓고 말하는게 너한테 더 좋을걸?

나라면 아쉬운거 없고 내잘못 없으면 대놓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고 당당하게 그만둠

[글쓴이]

고마워 ㅠㅠ

[익인5]

나는 보통 얼굴보고 얘기하는데 사장님이 매장에 안 오는 경우엔 전화로
문자는 좀 성의 없어 보이는 것 같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