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다 결혼 얘기가 나왔음 근데내가
아 나는 근데 애도좋고 연애도좋은데 굳이 결혼을 꼭 해야할까 싶긴하다고, 엄밀히 따지면 난 비혼주의에 가까운것 같다 했거든
그러다 좀 뒤에 다른 친구가 자기는 딸1아들1 낳고싶다함
그러다 대화주제가 가정 꾸리는걸로 넘어감
근데 친구중하나가 “확실히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지낸 사람일수록 일반적으로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싶어하는거 같다”고 함
그랬더니 나머지도 걍 대충 동조하는 분위기되고 나도 대충 끄덕이고 넘어가긴 핬는데
담날 되니까 문득 생각나는 거임
곱씹어볼수록 처음 저 말이 묘해 ㅠ 그자리에서 누군가가 비혼주의라고 밝혔는데 굳이 저런 말을..? 저의가 뭔지 궁금해져..
그럼 우리집은 뭐 콩가루 집안이라는 거임?ㅠ
심지어 저말한 본인이 가끔 나한테 부모님이랑 친구처럼 친해서 신기하다/아빠 너무 웃기시다 막 이런말도 핬었음
묘하게 불쾌해
내가 예민한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