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기관리 하라하면 본인 그대로가 좋지 않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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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해야해? 내가 말한 자기 관리는 털 관리 이런 거임

콧털관리도 안하길래 내가 기계 사주니까 그건 하더라

겨털 같은 것도 밀거나 좀 다듬는 거 어떠냐고 물어봐도 자긴 한번도 한 적 없고 밀기 싫대…

그래서 내가 자기관리 아니냐고 했더니 장난식으로 본인 자체를 그대로 좋아하진 않녜…

[익인1]

ㅋㅋㅋㅋㅋㅋ어우 내가 이틀마다 제모해서 내 겨랑 다리를 네가 모르는구나...맛봐랏~!!!!

[글쓴이]

난 레이저로 다 조져놨어ㅠ 지금도 여름이라 팔다리 제모 받으러 다녀…

[익인2]

성형 하라는 것도 아니고 위생관리 하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힘드냐고 물어봐

[글쓴이]

위생적으로 뭐가 문제녜… 사실 털이 위생상 문제될 건 없긴 해서 할 말이 없어ㅠ 그래서 내가 나한테 잘보이고 싶지 않냐고 이건 기본적인 자기관리라했더니 저 말 한 거야 그냥 이게 반복임

[익인2]

걍 관리하기 싫고 귀찮은거면서 본인 그대로 사랑 어쩌구 너가 하는만큼의 성의도 보여주기 싫다 이거 아님?

[글쓴이]

관리할 필요를 못 느끼겠대… 내가 그럼 나도 안 씻고 올 거다 이러니까 그런 거랑은 다르대 위생문제니까
요즘은 심지어 턱수염 길러보고 싶다고 면도도 잘 안함
+ 아 그리고 나보고 본인은 그냥 나 그 자체가 좋다고 제모 굳이 안해도 된다함

[익인2]

아 나는 완전 3자라 그런지 글만 봐선 걍 드러운 사람임... 댓글 더 봐도 좋은 해결책을 못 찾아주겠다ㅠㅠㅠㅠ 나는 애인 제모 안 할 때 무작정 핀셋 들이대서 수염 다 뽑아버리고 그랬거든 싫다고해도 나도 싫다고 하니까 대충 수긍하고 뽑게 허락해주긴 했는데 글 보니까 쓰니 애인은 이런 방법도 안될듯...........

[글쓴이]

2에게
고마워… 이 부분에선 진짜 타협이 안더ㅣ더라ㅠㅜㅠㅠㅠㅠ

[익인3]

아 거울치료드가자

[글쓴이]

난 이미 레이저로 다 조져둠 ㅠ

[익인4]

난 애인이 틀린말 한 거 없다고 보는데? 안 씻고 빨래 안 한 옷 입는 것도 아니고 겨털은 그냥 나는대로 냅두는 사람도 많잖아 그래서 관리할 필요 못 느낀다는 말도 이해돼... 겨털 나는 거 그대로 냅뒀다고 위생 운운할 일은 아닌 거 같고 그냥 니가 겨털 수북한 거 보기 싫으니까 애인 바꾸려고 드는 거 맞지 않아? 싫으면 니가 털 관리 하는 사람을 만나면 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