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좋아하는거 티냈는데도 거리 안두는거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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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켜본다는거 or 어장??

[익인1]

좋아하는 걸 어떻게 티냈는데? 너 혼자만 티냈다고 하는 거 아님? 상대가 확실히 아 얘가 나한테 맘이 있구나! 할 수 있는 거임?

[익인1]

너가 누가 봐도 좋아하는 티 내고 플러팅해서 다가가고 만나자하고 밥 먹자하고 했는데 거리 안 두고 만나주고 했다는 얘기임?

아니면 단순 히 너가 티를 팍팍 내고 갔는데 상대가 거리를 안 둔다는 거임..?

[글쓴이]

그냥 자주보자하고 예쁘다 한적도 몇 번 있고 다정한 티 진짜 많이냈고 결정적인거는 나한테 넌 왜 소개 안받냐고 너 이상형이 뭐냐 그래서 찐따같은 사람 좋아한다하고 장난치다가 너같은애라고 했어

[익인1]

그 정도는 그냥 장난으로 넘겼을 거 같은데..별로 막 얘가 날 이성적으로 좋아하는구나 할 정도로 확 티를 냈다고 보기 어려움
장난치다가 '너 같은 애' 라고 한다 해서 이걸 엄청 크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잘 없어..
반응이'뭐지? 장난치는 건가?' < 끝임 이게

[글쓴이]

그 순간에 장난티 아에안냈어 정적이었음 나도 속상해서 그냥 뱉은말이라서..
그뒤에 카톡이 미묘하게 딱딱해지긴했었어
내가 볼 때 얘는 90% 내가 맘있는거 알아 근데 막 거리두진 않는거같애

[익인1]

미묘하게 딱딱해진 거면 걘 어느정도 철벽 친거임..

너가 막 좋아한다고 고백한 것도 아닌데..여기서 더 선 긋고 거리두기엔..뭐가 없는 거 같은데

상대가 여기서 너한테 막 선 더 심하게 그으면..그건 좀 오바하는 거 같다 느껴서 그냥 냅둘 듯..일반적으로
근데 너가 더 플러팅을 확실하게 하고 들이대면 걔도 더 확실하게 선을 긋고 거리를 두겠지..거절을 하던가..

내가 보기엔 상대는 그냥 쓴이를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에 친구로 계속 여기고 대하면 너가 좋아하는 맘을 접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봄

[글쓴이]

1에게
응 그런것같기도 해서 쓴거긴한데 나는 사친이 나 좋다그러면 연락을 한 세달은 아에 안해버리거든 상대 맘고생 계속 시키는것도 싫고 그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근데 얘도 나랑친해서 그걸 다 알고 차라리 똑같이 해줬으면 맘 편할거같은데 내 걱정도하고 그냥 둥이말처럼 친구로써는 잘지내려고 하니까
좀 힘든거같애

[익인1]

글쓴이에게
뭐 모두가 사친이 나한테 마음있는 거 같다고 쓴둥이처럼 사친에게 거리를 두는 건 아니니까..
각 자 방식의 차이는 있는 거니까..걘 그렇게 하는 게 좋은가보네..

[익인1]

그리고..일반적으로..

'결정적인거는 걔가 쓴이한테 '넌 왜 소개 안받냐고 너 이상형이 뭐냐?' 했는데
쓴이가 '찐따같은 사람 좋아한다'하고 장난치다가 '너 같은 애'라고 했다 했잖아

'찐따같은 사람 좋다' 하고 '너 같은 애'라고 말하면
좀..이 새 ㄲ 뭐지 라는 생각하지 날 좋아한다고?..에 기분 좋지는 않을 듯..

[글쓴이]

1에게
응 ㅎㅎ 기분은 썩 좋지 않았겠다

[익인1]

글쓴이에게
그치..너한테 맘 있었다가도 관둘 거 같은데..

[글쓴이]

1에게
근데 평소에 장난을 그정도 수위로 티키타카 하고 놀긴해가지구 막 기분상한건 아니었고
그래도 직설적으로 한건 그때가 맞고
살짝씩 티낸건 많아가지구 알고는 있을거같애...

[익인1]

글쓴이에게
알고 있을 건데 그냥 계속 친구로 남길 바래서 크게 액션이 없나보네
그냥 친구로 남으면 됨..마음 접구..

[익인2]

거리를 어떻게 둠?

[글쓴이]

그냥 친구로써의 걱정? 이라던지 연락은 잘 하는거같애
같이 운전연습 하기로한것도 약속 깨진 않았어

[익인3]

우째티내ㅛ어

[익인4]

지켜보는거 아님?

[익인5]

미묘하게 딱딱해진 거면 그게 거리두는 거임.. 괜히 오버한다고 오해 받을까봐 조심스러워서 그정도만 하는 거지

[글쓴이]

잠시 그러다가 또 요즘은 톡은 평소처럼 해가지고 ㅠㅠ 이번주에 보기로한것도 있고

[익인5]

나 그런 경험 있는데 선 한 번 긋고 그 다음에 쟤도 대충 거절하는 거 알았겠지 싶을 때 다시 예전처럼 행동했음. 친구면 언제까지 선 긋고 지낼 것도 아니고 쟤도 대충 내가 마음 없는 거 알았으니까 안 그러겠지 싶어성... 솔직히 상대 입장에선 이게 깊은 짝사랑인지 그냥 한 번 찔러보는 건지 모르니까 애매하게 대응할 수밖이 없어ㅜ 그렇다고 아예 연락 안 하면 왠지 과민반응 하거나 도끼병 취급 받을 수도 있으니까ㅋㅋㅋ쿠ㅜㅜ

[글쓴이]

비슷한 상황인거같네 내가 마음 조절을 잘 해야겠다 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