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하고 싶어서 유기견 보호소나 구조 단체들 인스타 팔로우 해놓고 보고 있거든?
근데 가끔 보면 입양하고 싶어도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과할 만큼 까다롭게 보는 것 같아
한 생명이 걸린 일이니까 까다롭게 보는 게 맞고, 더군다나 요즘 유기나 학대 문제가 심각하니까 당연히 필요한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 정도가 너무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느껴질 때가 있음ㅠ
이미 강아지 행복하게 잘 키우고 있는 집들도 이 정도까지는 충족 못 시키겠는데 싶은 조건도 많아..
이런 거 보면 솔직히 다른 강아지들도 많은데 누가 이렇게까지 해서 이 아이들을 데려가려고 할까 싶고
막 몇 달 동안 가족을 못 찾았다고 계속 글 올라오는 거 보면 어쩔 땐 그럴만도 하지ㅠ.. 싶음
까다롭게 봐서 그 조건을 다 충족하는 사람한테 잘 입양이 되면 당연히 좋은 건데, 역설적으로 그 까다로운 기준 때문에 입양을 못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