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데에 큰 겁이 없는 사람들이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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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애기간이 전체적으로 다 긴편인데...

좀 아니다싶으면 바로 헤어지는 사람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러워

나는 헤어지는게 무서워서 항상 회피하는거같아

[익인1]

와 나도...아무리 상대방이 쓸 ㅔ기여도 끝까지 잡고읶음...지팔지꼰이야 걍

[글쓴이]

나두... 좋게말하면 그사람을 최대한 좋아해보려고 노력하는거라 할수있ㅅ음

[익인2]

연애한단 이유로 나를 버리지 않고 항상 우선으로 두는 거 같음 다들 소중한 사람이잖어
상대의 사랑과 나를 분리하고 비율 무너지지 않게 적절하게 분배한단 느낌이랄까
이거는 근데 데여보고 겪어보면서 바뀌어야겠다고 칼갈아야 마음가짐이 굳게 박히는 거라..ㅜ
나도 내가 일케 될 줄 몰랐음

[글쓴이]

왜왜?? 어떤일을 겪으면서 아케된건데??ㅠㅠ

[익인2]

연애 가치관 내용인지라 본문과는 좀 다른 핀트일 순 있어 근데 관계 쉽게 끊어낼 수 있는 부분이랑 연결되는지라 말을 안 할 수가 없다 ㅠ
원래는 연애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선 헌신도 많이 하고 영원한 사랑에 환상이 좀 있었어 한 번 정들면 끝까지 붙잡고
근데 내가 이것저것 노력하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려고 해도 내 기준은 나만의 기준이었더라고 상대방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실천하기 빡센 것들?
예를 들면 너무 새벽까지 술마시지 말기 집가면 연락하기 이런 거
내가 지키니까 상대방도 지키길 바랐고 그러다 보니 실망도 커져서 자주 부딪혔어 바닥 보고 헤어지고..^^
헤어지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더라
상대방은 애인 이전에 다른 환경에서 자란 완전한 타인인데 왜 이렇게까지 오래 자주 부딪히면서 서로 힘들어야 하지? 싶고..
결론은 나랑 가치관이 다르거나 아니다 싶은 부분이 생겼을 때 내가 평생 감안할 자신이 없는 거라면 오래 끌면서 상처주지 말자 이렇게 된 거 같아

[익인1]

으앙 지우지말아줘...매일 읽을래..

[익인2]

ㅋㅋㅋㅋ웅 안 지울게 칭찬 고마워
지금은 나랑 가치관 비슷한 사람 만나면서 건강한 연애 중이야
서로에 집중할 땐 집중하지만 개인 시간도 잘 가지고 서로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근데 개인적으로 둥 마인드도 난 좋다고 생각해 정도 많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생각하려는 거니까 ㅎㅎ
다만 그러면서도 은연중에 자신을 갉아먹지 않게끔 해야지
행복하려고 연애하는 거니까 행복하지 않은 부분에 상처받으면서 매달리진 않았음 좋겠어

[익인6]

우와 나도 본받을게...

[익인3]

나 쓰니처럼 늘 헤어짐이 무섭고 헤어지고나서도(보통 차임) 몇달 몇년을 울면서 지낸적도 많은데
우선순위를 나로 두고 나니까 좀 편하더라
막 내 세상이 그사람인 연애보단 어차피 헤어지면 남~ 이렇게 과몰입을 덜 하는 아쉬울거 없는 마인드컨트롤도 필요하곸ㅋㅋㅋ
걍 경험이 쌓이면 그렇게 되는거같아 상처받기 싫으니깐 방법을 터득하는 느낌이야

[익인4]

나도 진짜 올인하고 여도 절대 못헤어지는 성격이었는데 쎄게 데이고 이제 올인도 안하고 마음도 다 안줘. 마음 다 줘봤자 상처받아ㅜ
좀 씁쓸하긴 한데 마음 다 안주니까 상처도 덜 받더라…

[익인5]

내가 제일 중요해야 돼
헤어지는 이유=걔랑 함께하는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어서... 난 딱 이렇게만 생각해

[글쓴이]

오...!!! 진짜 첨생각해보는 ... 글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