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랑 재회했다가 헤어졌어
아직도 날 많이 좋아한대
근데 연락 성향이랑 문제해결방식이 넘 달라서 그냥 안만나는 게 좋을 것 같대
상대는 연락텀이 6시간이상일 때도 있고 사람이랑 자주 만나는 걸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난 잘 얘기하다가 상대가 사라지니깐 혹시 내가 뭐 잘못했나 이런 불안감이 들어서 혹시 문제있냐고 묻는 편이고...
상대는 그냥 갈등을 회피하려하고 난 그걸 잡아다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전에도 이 문제로 헤어졌었는데
재회하고도 서로 이 부분에 예민해져있어서 그냥 해결도 못하고 바로 또 헤어졌어
본인 성향이 나한테 스트레스 주는 게 힘들고, 내가 스트레스 받는 게 본인이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는대..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난 스스로 이런 부분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상대가 날 진짜 좋아한 건 맞는지 거짓말로 말하는 거 아닌지 의심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