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아빠 동생때문에 빚 1억 넘게 생김

본인표출 이 글은 제한적으로 익명 본인 표출이 가능해요 (본인 표출은 횟수 제한이 있고, 아이템 미사용시 표출 금지)

이전 글 : https://www.instiz.net/name/59505082?category=1

나같으면 걍 깜빵보내버린다

20대초반에 인생 망햇다고 어쩐다 하는데 무ㅏ 어째

지 팔자 지가 꼰거지… 솔직히 가족들이 이렇게 노력하는데 지는 반성하는 태도도 안보이고 어히려 지가 피해자라고 억울해하고ㅋㅋㅋㅋ 맨날 나는 변호사 상담하러 다니고 아빠는 빚이 생겼는데 남친이랑 꽁냥꽁냥 통화나 해대고 ㅋㅋ….. 아빠가 지 어떻게든 실형은 안살게 한다고 변호사 선임비 2000에 합의금 1억에…..^^….. 하아~ 이거때문에 아빠 평생 모아뒀던 노후자금도 깼대 근데 동생입장? 나 어릴때 아빠 나 지원해준거 없고 나 위햐서 해준거 없으니 그거로 해줫다 생각해 내가 생각 짧아서 이런짓한거 어릴때 못 배워서 그런거야 이런 입장임ㅋㅋㅋㅋㅋㅋ 아 걍 합의하지말고 걍 깜.빵보내 제발………

[익인1]

대체 뭘 했길래

[글쓴이]

어제도 글 썻눈데 보이스피싱^^…ㅠ

[익인1]

아 나 어제 글 못봐서 동생이 보이스피싱 가해자인거야??? 어케 그럴수가 있지

[글쓴이]

중간책이고 본인말로는 협박당해서 했대 근데 중간책만 15번인가 정확하진 않고 그정도 하다가 현행범으로 잡힘…

[익인26]

본표해야됑...

[익인27]

본표나 해...

[글쓴이]

햇다

[익인2]

뭘했는데...

[글쓴이]

위에

[익인2]

와 어째하면 가해자가 되냐...

[글쓴이]

이것두 위에 ㅠ

[익인2]

누구한테 협박 당한거래....?

[글쓴이]

2에게
그 보이스피싱업체…?의 팀장??

[익인2]

글쓴이에게
애초에 그런곳인지 지도 몰랐나?? 걍 깜빵가야함 하는짓 보니까 미안하거나 죄책감 반성의 기미가 없네 들어가서 살아봐야 정신차리지

[익인3]

보이스피싱이라도 했어?

[글쓴이]

융..

[익인3]

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또 뻘짓 하고 다닐텐데 어쩌냐
아버지 속 상하시겠다

[글쓴이]

진짜 어디 폐쇄병동이라도 보내고 싶은 마음뿐

[익인4]

죄책감도 없는데 아빠 돈까지 써야 해?? 차라리 감옥에서 죄 뉘우치게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내 지인 중에서도 교도소 들락날락하는 사람 있는데 가족들만 힘들고 정작 자기는 죄책감도 없고 반성도 안 하고 범죄 의식도 못 느낌... 쓰니 동생 지금도 합의금 마련하느라 노후자금도 날렸는데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하지도 않잖아....

[글쓴이]

나도 구렇게 생각해…… 근데 아빠는 또 자식이라 그런가 나랑 입장이 달러 그래도 빨간줄을 20대초반부터 달고 사는건 너무 가혹하다고….ㅋ

[익인4]

하...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ㅠㅠ

[익인4]

내 아는 지인은 그래서 부모님이 첫째 아들이니까 사고 쳐도 없는 돈 빌려다가 합의금 물어주고
없는 살림에 합의금 한 푼 두 푼 하는 것도 아닌데 그거 미안해하지는 못할망정
정작 당사자는 교도소를 수련회처럼 쿨타임 차면 다녀오고
같이 수감된 누구는 영치금 얼마 받았다던데 나는 영치금도 없다면서 달라는 시늉이나 하고
부모님이 나중엔 다른 자식들한테도 돈 빌려서 첫째 아들 합의금에 쓰고...
쓰니 동생은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하구 쓰니는 거기에 안 휘말리길 바라.. ㅜㅜ

[익인5]

진짜 오냐오냐컸나보다 맞아야겠다 저거는

[익인6]

내자식이면 깜빵가서 정신차리라고 함

[익인7]

쓰니 진짜 답답하겠다......

[익인8]

어차피 회생불가 같은데 깜빵 갔다오지 피해자 생각하면 저게 옳은 방법인데 부모님이랑 쓰니는 막막해지네 노후자금 1억 진짜 큰돈인데

[익인9]

아 진짜 가족이 안쓰럽다

[익인10]

하 어카냐....진짜 짜증난다

[익인11]

아직 20대니까 부모님 입장에선 어떻게든 막아주고 싶을 것 같긴 하다.. 쓰니 답답한 것도 이해되고ㅠㅠ 1억 너무 큰 돈인데..

[익인12]

동생 안바뀐다..이상황에 저렇게 말하는거라면....

[익인13]

어우

[익인14]

보이스피싱은 전달책 한 번이라도 무조건 실형부터라서 어쩔 수 없지 ㅠㅠ

[익인15]

동생 안 바뀔거같은데... 부모님 노후자금이라니까 마음 아프다...ㅠ

[익인16]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근데 진짜 그쪽 약간 조폭쪽이랑 엮여있긴한거같더라.. 위험하기도할텐데 어카냐 에휴

[익인16]

정신병원 보내야될듯 그정도면.. 부모님은 포기도 못하실거같은데 ㅠ

[익인17]

모든 범죄는 저지르면 안되지만 진짜 보이스피싱은 ㄹㅇ 걍 할많하않임
피해자들 생각해봐 진짜 제발 깜빵가

[익인18]

하 이정도면 그냥 보내버리는게 나을듯.....갱생이 안되려나 왜 저래

[익인19]

버려라 그정도 지능이면

[익인20]

"릴때 아빠 나 지원해준거 없고 나 위해서 해준거 없으니 그거로 해줫다 생각해"
이게 너무 충격적이다.....
요새 커뮤니티에서 자식낳았으면 당연히 뭘 해줘야하는거다 라고 하는게 악용되서 나타나는거 같아 무서워
여태 먹이고 입혀주고 키워주신건 하나도 생각안하고 자신이 갖지 못하고 하지 못한것만 내세우는것도 진짜 너무 싫다...

[익인21]

음 부모님 입장은 피눈물 나게 이해됨..
근데 나같으면 동생 쳐 두들겨 패고 싶을듯

[익인22]

아버님 너무 상처가 크시겠다 어떻게 일억 큰돈 해주시는데 저렇게 말하냐 ㅠㅠ

[익인23]

이렇게 쉽게넘어가면 또 같은일할게 뻔함 ㅋㅋㅋㅋ돈 또 준비해라

[익인24]

저런 마인드론 평생 회생 불가인데 아부지 마음은 떠 다르시겠지.. 어휴ㅜ 걍 보냈음 좋겠는데

[익인25]

나 사촌동생도 중간책하다가 잡힘. 우리아빠 오지랖넓어서 변호사 쓰려고 하는거 내가 개앰뱅해서 못함. 보이스피싱이란거 알고 햇다고 이미 경찰한테 실토해서 그거 변호사 써서 어쩔건데. 근데 감옥들어가서 시바 잡지랑 스도쿠 보내라고 편지 썼더라? 그래서 그것도 개앰뱅함. 거기 집안 자식만 5명인데 나한테 자꾸 부탁해 아빠가. 그래서 시골애들이라도 알거 다안다고 지가 잘못해서 감옥쳐들어가서 잡지봐서 뭐할건데 함. 그 뒤로 나한테 말안함.

[익인25]

아빠가 뭐 불쌍하다느니 몰라서 그랬다느니 이래서. 대학까지 나온 머리로 그거 모르면 걔가 ㅂ,시ㄴ이라고. 그리고 걔 때문에 피해받은 사람은 어쩔건데. 걔가 얼마나 피해줬을지 어떻게 아냐고. 차라리 그 돈을 피해자 찾아서 주라고 햇음.

[익인28]

그거 나중에 너한테까지 손벌림. 이미 빚 1억이면...ㅇㅇ 아빠한테 단호하게 말해. 깜방 안보내면 나는 아빠 손절하고 산다고. 그리고 진짜 손절해라... 너도 가만히 있지 말고 동생을 진짜 뒤지게 패던가 해서 정신차리게 하던가 해...ㅜㅜ 당장 옷 다 잘라버리고 폰 부셔버리고 머리 박박 밀어버려 진짜

[글쓴이]

웅…나도 걍 절연하고 살려고…..

[익인26]

아빠가 게이임?ㅇ.ㅇ?

[익인28]

여동생이 남친이랑 꽁냥거린다는거 아녀?

[익인29]

하..아빠 남친이겠냐고

[익인26]

그럼 동생은~이라고해야지 앞뒤 설명이 안맞자나

[익인31]

국어못했지?

[익인29]

글 흐름상 동생이 생략됐을거라고 생각하고 읽어야지

[익인30]

신종 밈이야? 상황에 안 맞는 것 같다

[글쓴이]

에휴

[익인30]

부모님 인생 사셔야지 동생이 노후 책임지는 것도 아닌데

[익인30]

어차피 속상한 건 내 눈 앞에 두고 데리고 있으나 감옥 보내나 똑같아

[익인32]

진짜 안타깝다 동생이 사고만 안 쳤어도 아버님 노후 편안하셨으면 쓰니도 그만큼 돈 쓸 일이나 신경 쓸 일 주는 건데.....

[익인32]

물론 부모님 억장 무너지는 심정? 전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이해 하겠지만, 같은 자식인데 한명이 크게 사고치는 바람에 집안이 휘청이고 나까지 단체기합 받듯 살게되면 진짜 못 참을 듯 ㅋㅋㅋ 반성하는 태도까지 없으니 진짜 줘팰 거 같아

[익인33]

동생 진지하게 경계선 검사라도 받게 해봐

[글쓴이]

나도 그거 얘기해봐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