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서운한거 투성이고 좋은점이 안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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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헤어지고싶진않아

내가 첫연애라 어디까지 참고 어떤 스타일이고 이런걸 알고싶어서 그런가 끝까지 해보고 싶긴해

애인이랑 끝까지 해보고싶은게 아니라 나를 탐구하고 싶어서

애인의 좋은점?

모르겠어...

이렇게 연애 지속해봐도 되는걸까?

[익인1]

첫연애에 너무 매달리지마

[글쓴이]

지금 20대 중후반에 모솔 겨우 탈출한거라 언제 다시 이렇게 인연만날까 싶어서ㅠ

[익인2]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않은 거면 걍 끝까지 가봐

[익인3]

얼마나 만났는데? 시간 많으면 걍 연구 해봐

[글쓴이]

이제100일됐어
거의 삼일에 한번꼴로 싸우는듯

[익인3]

스스로 성장해보는 계기로 삼아도 될거 같긴해 서운한점이 많다고 했지? 왜 서운한지 왜 걔는 그렇게 행동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봐 나라면 이랬을텐데 저랬을텐데 그런 생각은 절대 하면 안돼

[익인4]

난 그래도 생각해봤을때 장점은 있어서 만나는건디 저정도면.. 그냥 헤어지는게.. 시간아까버

[익인5]

왜 자기 자신을 한계로 몰아붙여야만 너 자신을 알 수 있는 거야? 시간도 정신력 소모도 너무 아까운데

[익인6]

끝까지 안해도 그렇게 안맞아서 많이 싸우면 대충 알지않나 시간 낭비다
나중가서 알게된다 쳐도 그사이 사라져갈 인연들 놓치면 없어 아무도

[익인7]

고작 100일만나고 저런거면 걍 안맞는거